c-r-a-c-k-ER

axelsaga.egloos.com

포토로그



탄환논파 ~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 챕터6(4) by 현우

아이돌 마스터2 최악의 실수였던 류구 코마치 중에서도 제일 판단착오였던거 같던 이오리의 NPC화.....뭐 아미는 마미가 있고 리츠코는 인기가 별로(팬들에겐 죄송)였으니 그러려니....하는데 얘같이 인기 상위권 애를 뭔 생각으로 빼버렸던건지.

(서고로 가면....)
나에기 마코토 : 아,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
나에기 마코토 : 할 말이 좀 있는데....
토가미 뱌쿠야 : ................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지금은, 너랑 할 말 없어.
토가미 뱌쿠야 : 친한 척 말걸지 마라....
나에기 마코토 : 아, 토가미! 잠깐만!!

물론 토가미는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

나에기 마코토 : 왜 저러지...? 어, 어째서 저렇게...날..피하려는 듯한 태도지...?
(정원으로 가면....)
나에기 마코토 : 아, 하가쿠레...!
하가쿠레 야스히로 : ...으헉!! 나, 나, 나에기!!
나에기 마코토 : 아까부터 왜 그래? 말걸은 것 뿐인데 그렇게 놀라고....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아니.....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니!!
하가쿠레 야스히로 : 미안한데, 나 급해서 먼저 가마!!

하가쿠레는 도망치듯, 달려 갔다...하지만...

나에기 마코토 : 하가쿠레...어째서...?

캐비넷의 노트 일도 아직 확인 못했는데....

마지 도망치듯....
마치 날 떼어 내려는 듯....


나에기 마코토 : 왜 그러는거야.....
(식당으로 가면....)
나에기 마코토 : 아, 여기 있었구나. 잠깐 물어 볼게 있는데....
아사히나 아오이 : 나, 나에기...!?
아사히나 아오이 : ...............
아사히나 아오이 : 나, 나, 급하거든!!
나에기 마코토 : ...어!?

아사히나는 불러 세울 틈도 없이, 맹스피드로 뛰쳐 나가 버렸다

나에기 마코토 : 아사히나....

어째서...?
어째서...날 피하려는 듯이...?

(생물실로 가면.....)
다시 들른 생물실에서,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온 것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나에기 마코토 : 어...? 후카와....? 후, 후카와! 괜찮아!?

서, 설마...!
죽은건...아니겠지?

벌떡!

제노사이더 쇼 : 케케케케케케!
나에기 마코토 : 으악!
제노사이더 쇼 : 어우 추워! 입돌아 가겠네!!
나에기 마코토 : 이런데서 자고 있었으니 당연하지...
제노사이더 쇼 : ...자고 있었어? 아, 내가 또 기절 했었나보네!
제노사이더 쇼 : 내가 자는 모습을 바라보니까 불끈불끈 하디!?
나에기 마코토 : 아니... 근데 왜 기절 한거야?
제노사이더 쇼 : 몰라! 정신차려보니 여기네! 암울이가 또 어디서 이상한거 본거 아냐!?
나에기 마코토 : 그렇구나...다른 인격일 때는 기억을 못하니....
제노사이더 쇼 : 응! 지식은 공유해도 기억은 공유 못해!
제노사이더 쇼 : ...근데 결점 처럼 얘기하지 말아 줄래요! 이건 오히려 장점이잖아!!
제노사이더 쇼 : 저 쪽 인격이 기억 못하는 일도 난 기억 할수 있다구!
제노사이더 쇼 : 즉 2배란 말씀!!

아니, 1/2 같은데....
- 제노사이더 쇼의 비밀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노사이더 쇼 : 근데 달링은!? 안가르쳐 주면 죽여 버린다!!
나에기 마코토 : 토, 토가미도...어디서 조사 하고 있겠지...
제노사이더 쇼 : 혼자서!?
나에기 마코토 : ...그럴거야.
제노사이더 쇼 : 역시! 그럴줄 알았어! 난 뱌쿠야 님에 대해선 프로니까!
제노사이더 쇼 : 빨리 가야겠다! 뱌쿠야 님이 혼자서 외로우실거야!!
제노사이더 쇼 : 케케케케케케케!!

후카와는 더없이 불쾌한 웃음 소리를 내며 달려 갔다....

나에기 마코토 : 아...사진을 물어 본다는걸 깜빡했네...

하지만, 제노사이더 한테 물어봤자 헛수고겠지....
지금은 달리 확인해야 할게 있을거야.

후카와가 기절한 이유....
그녀가 기절한데는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냉장고를 조사하면....)
냉장고가...열려있어...!

나에기 마코토 : 전에 왔을 땐 전부 닫혀 있었는데....
??? : 저것 때문인가보네...
키리기리 쿄우코 : 후카와가 기절한 이유....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많이 늦었지.
나에기 마코토 : 이제...괜찮아?
키리기리 쿄우코 : 걱정 시켜서 미안해....
나에기 마코토 : 아, 아냐...사과 할 일이 아니잖아....
키리기리 쿄우코 : 그보다 이 방....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게...
키리기리 쿄우코 : 시체 안치소...같은데...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키리기리 쿄우코 : 역시, 후카와는 이 냉장고 속을 보고 기절 한거야....
나에기 마코토 : 후카와가 쓰러졌었다는건 어떻게 알아?
키리기리 쿄우코 : 아까 막 제노사이더가 뛰어 가더라. 재채기라도 했나 싶었는데, 이 방을 보니 이유를 알겠네....
키리기리 쿄우코 : 이 방을 조사 하려고 냉장고를 열어 버린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리고...사체를 보고 정신을 잃어 버린건가...

괜히 사람 놀래키고 있어.
키리기리 쿄우코 : 우선, 냉장고부터 원래대로 해놓자. 계속 열어 둘수도 없잖아....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그래...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도와줘....

키리기리는 냉장고 근처로 다가가 손을 뻗다가...

그대로 멈췄다.


나에기 마코토 : 왜 그래?
키리기리 쿄우코 : 정리는 좀 이따가 하는게 좋을거 같아....
나에기 마코토 : 어? 왜?
키리기리 쿄우코 : 여기 들어 있는건 이쿠사바 무쿠로의 사체야.
나에기 마코토 : 뭐!? 정말!?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까지 처럼, 우리가 학급재판을 하는 사이 옮겨 놓은거겠지...
나에기 마코토 : ...흑막이? ...이쿠사바 무쿠로의 학급재판이 또 열릴줄은 몰랐을테니...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럴지도 모르지...어느 쪽이든, 이제 겨우 사체를 조사 할수 있겠어.

그래, 키리기리는 저번 조사 땐 사체를 조사할 시간이 없었지....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부터 이쿠사바 무쿠로의 사체를 다시 조사 할거야. 이번에야 말로 단서를 찾아서, 흑막의 꼬리를 잡고 말겠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난 뭘하면 될까...?
키리기리 쿄우코 : 그냥 근처에서 기다리던가? 나중에 결과 가르쳐 줄게.

근처...래 봤자....
(비닐시트를 조사하면....)
생각해 보니, 이 비닐 시트...어디서 본거 같은데...
맞아, 정원 창고에 있던거랑 같아. 그 비닐시트엔....
"생물실"이라는 직인도 찍혀 있었어.
정원 창고에 있던 비닐 시트...
틀림 없어. 여기 있던거야.

- 비닐 시트를 갱신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냉장고를 조사하면....)
왼쪽 냉장고에 파란 불이 들어와 있다.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이 쪽엔 안들어 와 있어....
키리기리 쿄우코 : 사용 중인 냉장고엔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겠지....
사용 중인 냉장고엔...램프가 켜진다....

하지만, 불이 들어와 있는 램프는, 이쿠사바 무쿠로가 들어있는 냉장고도 포함해서....
전부 9개....


나에기 마코토 : 9개....9개의...램프...?
- 생물실의 램프를 갱신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키리기리에게 말을 걸면.....)

그 사진...
키리기리한테 물어 보는게 좋겠지....
거긴 키리기리도 찍혀 있었고.....

나에기 마코토 : 저기, 키리기리...조사하면서도 좋으니까 얘기 좀 들어 줬으면 하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뭔데?
나에기 마코토 : 아까...모노쿠마 방송 말인데....
키리기리 쿄우코 : 힌트인지 뭔지 그거 말하는거면 난 안갔어.
나에기 마코토 : 어? 왜?
키리기리 쿄우코 : 이 타이밍에 힌트라니, 우릴 혼란 시키려는 함정인게 뻔하잖아. 또, 힌트 같은거 없어도, 내 힘으로 수수께끼를 풀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래...그렇지...
키리기리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었지만 할수 없군....
그리고, 키리기리의 모습을 보면 날 의심하려는 것 같진 않고....

그럼, 역시 그 사진은 우릴 혼란 시키려고 흑막이 준비한 "함정"....

그래...안그러면 설명이 안돼....

키리기리 쿄우코 : 끝났어.
나에기 마코토 : 벌써!? 빠르네!
키리기리 쿄우코 : 느릿느릿 하는건, 아무나 할수 있어. 설명도 짧게 끝낼게....
나에기 마코토 : 무슨 단서를 찾은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사체의 상처나 출혈을 자세하게 조사해 봤는데...아무래도, 복부와 머리의 상처는 죽은 뒤에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사체가 불에 타서,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틀림없어.

그럼, 복부의 상처도, 머리의 상처도, 치명상이 아니라는 건가?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진짜 치명상은....
폭파에 의한 손상이 심하여, 사체의 신원은 불명.
이 폭발은 피해자의 사후에 이루어졌다.

복부에 있는 나이프에 의한 상처는 등까지 나 있다.
이 나이프에 의한 좌상은, 1곳 뿐.

또, 후두부에 맞은 듯한 자국이 있다.
쇠파이프 정도 굵기의 봉으로 맞은 듯 하다.

그 밖에, 전신에 다수의 상처가 있으나 요 며칠 사이가 아닌, 이전부터 있던 상처인 듯 하다.

나에기 마코토 : 남은 가능성은 "전신에 다수의 상처"지만, 이건 오래 된거고....
키리기리 쿄우코 : ...오래 된 거라곤 어디도 안적혀 있어.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모노쿠마 파일엔 "요 며칠사이의 것이 아니다"라고만 적혀 있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게, 뭐가 다른데...?
키리기리 쿄우코 : 완전히 다르지. 특히 말의 인상이.
키리기리 쿄우코 : 넌 "이전부터 있던 상처"란 말에서 "오래 된 상처"란 말을 연상 했겠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그 연상이 함정이야. 오래 된 상처란 단어에서 받는 인상...살인하곤 관계 없다고 생각 되겠지?
나에기 마코토 : ...그게 아니란거야? 하지만, 우리가 모노쿠마 파일을 받은 건 이쿠사바 무쿠로가 살해 당한 직후였잖아? 그 시점에서, 이미 치명상이 아닌게...
키리기리 쿄우코 : 이쿠사바 무쿠로가 죽은 자체가 요 며칠 사이가 아니었다면...?
나에기 마코토 : ...뭐!?
키리기리 쿄우코 : 가능성의 하나로서 생각할수 있겠지?
나에기 마코토 : 가능성의 하나...?
키리기리 쿄우코 : 탐정은 초능력자가 아냐. 처음부터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건 못해. 오히려, 우수한 탐정일수록 처음부터 수많은 가능성을 머릿속에 그리지...
키리기리 쿄우코 : 상식이나 편견,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조사를 거듭하는 것으로 그 가능성을 좁혀 나가는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너한테, 탐정 일을 가르쳐 줘봤자 뭐하겠냐만...수수께끼의 해명을 목표로 하는 이상, 너도 기억해 두는게 좋을거야.
- 키리기리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리고, 사체에 대해 알고 싶은게 있으면 지금 물어 봐 두는게 좋을거야.
나에기 마코토 : 아, 하나 있어. 아까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을 봤을 때, 신장이나 체중이 나와 있었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신장 169cm, 체중 44kg, 3사이즈는 80. 55. 82...였지?
나에기 마코토 : 기억 하는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이 사체와도 정확히 일치해.
나에기 마코토 : 그럼...역시...
키리기리 쿄우코 : 펜릴 문신도 있으니, 틀림 없어.
키리기리 쿄우코 : 죽은건...이쿠사바 무쿠로야...!
-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을 갱신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키리기리 쿄우코 : ....물어 볼건 그것 뿐이야?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럼, 이제 이쿠사바 무쿠로 사체에 볼 일은 끝났네....가자. 춥다.
나에기 마코토 : 아, 잠깐만...이거 그대로 둘거야? 이대로 꺼내 두기도 좀...불쌍한데...
키리기리 쿄우코 : ...불쌍해? 잊었어? 이 여자도 적의 1명이야. "초고교급 절망"의 1사람이라구.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래도...결국은 살해당한 피해자고...
키리기리 쿄우코 : ....자업자득이란 말, 알아?
나에기 마코토 : 그럴수도 있지만...그래도, 역시...
키리기리 쿄우코 : ............
키리기리 쿄우코 : ....넌 진짜 무르구나...정말...어이 없을 정도야....
하지만, 그런 말을 하면서도, 날 도와주는 키리기리 역시....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무른게" 아닐까...?

키리기리 쿄우코 : ...이 방 조사는 끝났어. 이제부턴 다시 별개 행동이야....
나에기 마코토 : 아, 잠깐만!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은게 있다.

키리기리한테 물어봐야만 할 것....
캐비넷에서 찾은 그 수첩....
그걸 확인 해야 해....


나에기 마코토 : 저, 키리기리...마지막으로 하나만 꼭 묻고 싶은게 있어.
키리기리 쿄우코 : ...뭔데? 말해 봐.
나에기 마코토 : 정말...이 학교에 와서 아버지랑 한 번도 안만난거 맞아...?
키리기리 쿄우코 : 에...?
키리기리 쿄우코 : ...무슨 뜻이야?
나에기 마코토 : 기숙사 2층 라커룸 알지?
키리기리 쿄우코 : 응...하지만, 거기 캐비넷들은 본인 수첩이 아니면 못열텐데?
나에기 마코토 : 긴급용 전자 수첩을 썼었거든....
키리기리 쿄우코 : 학원장 방에 있던 거 말이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서, 거기 어떤 단서가 있었는데?
나에기 마코토 : 수첩이었어....거기다 내가 본 바로는....네거였던거 같아.
키리기리 쿄우코 : ........왜...그렇게 생각 하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아까도 말했지만, 그 캐비넷은 본인 말고는 못열잖아? 또, 우리가 거기 들어갈수 있게 된건 바로 최근이고. 내가 그 캐비넷을 썼을리가 없어. 애초에 내가 캐비넷에 수첩을 넣어야 할 이유가 어딨는데?
나에기 마코토 : 그렇긴 하지만...그 수첩에 써 있는 내용이....학원장을...아버지라고....
키리기리 쿄우코 : .......!?
키리기리 쿄우코 : 설...마...그렇다면...그 영상도...? 진짜...였다는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 영상...?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아무래도 모든게 연결된 것 같아...최악...이긴 하지만.
나에기 마코토 : ...무, 무슨 뜻이야?
키리기리 쿄우코 : 난 라커룸 쪽으로 갈게. 네 말을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이 수첩 가져가.
키리기리 쿄우코 : 아니, 필요없어. 내 생각이 맞다면, 그 캐비넷은 내 수첩으로 열릴거야. 그건 틀림없는 "내 캐비넷"일 테니까...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의 캐비넷...?
키리기리 쿄우코 : 너도...이걸 보면 알거야...
...DVD...? 제 78기생...긴급면담...!?
키리기리 쿄우코 : 네가 비밀방에서 나간 뒤 찾은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내 생각을 자세히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까 대신 봐 둬. 그러면 너도 그 의미를 알수 있을거야....내가 모르는 내 수첩이 캐비넷 안에 있었던 의미를....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 DVD에 중요한 단서가 들어 있다는건가?

- 긴급면담 DVD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잠깐만 내 넋두리를 들어 줄래...?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결론부터 말하면...정리는...못했어. 오히려 더더욱 알수가 없게 되버렸어...내 마음 조차도...

아버지 일을 말하는거겠지...?

키리기리 쿄우코 : 그 대답은 이제 찾지도 못할거야. 앞으로도 영원히...

흑막...그 놈 때문에....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하나만은 확실해졌어...내가...흑막을 용서 할수 없다는 마음...난 꼭 흑막에게 이기고 싶어. 그 이유가 하나 늘어난거야.

키리기리의 눈에는 강한 결의의 불꽃이 일렁이고 있었다.
흑막에게 이기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키리기리 쿄우코 : 이상하지...그 사람이 죽은걸 알고, 이런 마음이 들다니...만약, 그 사람이 행복했더라면, 난 아무렇지도 않았을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런데...어째설까? 그 사람이 불행해진걸...도저히 용서 못하겠어....바보같아...나도...잘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며 키리기리는 살짝 웃었다.

너무나 슬픈 미소로....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럼...넋두리는 이 정도만 할게. 목적을 이루려면, 할 일이 많아.
나에기 마코토 : 응...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 둬...진실은 언제나 하나야. 그게 "정의"든 "악"이든..."최선"이든 "최악"이든 말야....
나에기 마코토 : ...무슨 뜻이야?
키리기리 쿄우코 : ....찾아낸 진실이 절망이라 해도...희망만은 잃지 말아줘....
나에기 마코토 : 다, 당연하지...! 긍정적인거 하나만이...내 유일한 장점이잖아?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랬...었지...이상한 말 해서 미안해...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럼, 난 먼저 갈게.
키리기리 쿄우코 : 나중에...마지막 학급재판에서 만나자.

이별의 인사를 남기고 키리기리는 생물실을 나갔다.
나에기 마코토 : 그럼...나도 할 일을 해야지....
키리기리가 준 DVD....
시청각실로 가서 내용을 확인해 보자.

키리기리는 절망적인 진실이랬지만....
난 포기 안해.

최악의 진실이라 해도...

절대 지지 않을거야...!

(시청각실로 들어가면....)
여기 플레이어로 DVD를 재생해 보자...

나에기 마코토 : 시간 없어. 빨리 하자.
키리기리에게 받은 DVD를 플레이어에 집어 넣었다.
재생이 시작됐지만, 곧바로 영상이 나오진 않았다.
새까만 화면만 한참 보았다...

겨우 몇 초...였을거다.
하지만, 그 시간이 내겐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영상" 이 시작 됐다.


나에기 마코토 : 마, 마이죠노...!?

망치로 얻어 맞은 것 같았다...
거기엔, 오랜만에 보는 마이죠노의 모습이 있었다.

??? : 그럼, 면담을 시작하지.

마이죠노 앞에 앉아 있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른인 것 같다....


??? : 미안하지만, 이 면담은 녹화 되고 있네. 내가 요령이 별로 없어서, 대화하면서 면담 내용까지 기록하긴 좀 그렇다네.

남자는 농담을 한 것 같았지만,
마이죠노의 굳은 얼굴은 1mm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 : 이 영상은 어떤 의미론, 계약서 대신이라 할수 있지. 자네들을 못믿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보험일 뿐이니 너무 신경쓰진 말게.
마이죠노 사야카 : ..............
??? :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자네는 앞으로 평생을 이 학교 안에서만 살아야 할지도 모르네....그래도 되겠나?
마이죠노 사야카 : 되, 되고 말고할 문제가...

마이죠노의 얼굴은 명백히 당황하고 있었다.

당연하지. 학교에서 평생 살라니...그런걸 받아 들일리가...


마이죠노 사야카 : 알겠습니다...

...에?

??? : ...그래. 미안하다. 그럼 나도, 전력으로 자네를 보호 할 것을 약속하지. 희망봉 학교 학원장의 이름을 걸고 약속 하마.
그리고 영상은 끝났다.
나에기 마코토 : ...............

지금까진 안그랬겠냐만....

하지만 이건...
이것만은 진짜로....


나에기 마코토 : 뭔지 모르겠어....

마이죠노는 여기서 너무나도 나가고 싶었기에...
여기서 나가서,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꿈에 도전하고 싶어 했기에...


나에기 마코토 : 날...속였었어...그런데...왜...? 왜 이 학교에서 평생 살겠다는 말을....

그 때였다.

갑자기, 내 시야가 환해졌다.
모니터엔, 끝난 줄 알았던 영상이 다시 한번 재생을 시작하고 있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그리고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나에기 마코토 : ...........?

거기 비친 것은 나였다.
틀림없는 나 자신이었다.


학원장 : 나에기 군. 면담을 시작하기전에 밝히지만, 이 면담은 녹화되고 있네.
나에기 마코토 : 예...

학원장과 마주보고 있는 나...
학원장과 대화 하고 있는 나...

하지만, 이걸 보고 있는 지금 나는....그런 기억은 전혀 없다.
이런 면담은 커녕, 학원장을 만난 기억조차 없어. 그런데...


학원장 :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나에기 군, 자넨 앞으로 평생을 이 학교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르네....그래도 이해해 주겠나?
나에기 마코토 : ............예...

거짓말...
예...라고 한거야?


학원장 : ...힘들게 해서 미안하구나.
나에기 마코토 : 아뇨...할 수 없잖아요.
학원장 : 허나, 자네가 이 학교에 있는 한 내가 전력으로 지켜 주마. 희망봉 학교 학교장으로서 그것만은 약속하지...
다시 영상이 끊겼다.
그 뒤로도, 영상은 중단과 재생을 계속 반복했다.
토가미....
후카와....
아사히나....
그리고, 그 모두가....이 폐쇄 된 학교에서 평생을 살겠다는 말을 했다....
더욱이......
키리기리...

그녀의 면담도 확실히 녹화 돼 있었다.
역시 희망봉 학교의 학원장...자신의 아버지와 만났던거야.....

그리고, 그녀도 학원장의 질문에, 다른 애들과 똑같이 대답했다.
여기서 평생 사는걸 받아 들이겠다고....

그리고, 키리기리의 면담이 끝나려 할 때 쯤....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모니터의 전원이 나갔다.

나에기 마코토 : 어...?

모니터만이 아니라, DVD 플레이어의 전원까지 전부 끊어졌다.
물론, DVD의 재생도 끊겼다.


나에기 마코토 : 뭐, 뭐야...왜 이러지...?
띠용!

모노쿠마 : 어...정전 됐나보네.
나에기 마코토 : 뭐...정전...? 이런 타이밍에?
모노쿠마 : 뭐 정전이 정전한다고 방송하고 꺼지나.
모노쿠마 : 그러니까 정전 아니겠니!

띠용!
나에기 마코토 : 정전 같은 소리 하네...일부러 방해하러 온게 뻔해...!

하지만, 어차피...

나에기 마코토 : 끝까지 봤어도 마찬가지였을거야...다른 애들도 같은 질문을 받고...같은 대답을....

나도 모르게 큰 한숨을 토해냈다.
그와 동시에, 머릿 속에 어떤 말이 떠올랐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리고, 눈을 뜬 직 후, 내 안에...이상한 위화감을 느꼈어....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이미 내 기억은 사라졌던거야....그 때...난 잊어버리고 말았어...이 학교에 온 중요한 목적도...내 "초고교급" 능력도....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왜 그걸 잊어 버린걸까...?
키리기리 쿄우코 : 이상하지? 이렇게 노골적이면 도저히 우연이라 보기 힘들어.
노골적인 전개....
흑막에게 너무나 유리한 이 전개...

그럼, 이 상황도....


나에기 마코토 : 나도...잊어 버렸다...?

그럼, 다른 애들은?
다른 애들도 잊어 버린건가?

아니면......

................................

- 긴급면담 DVD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딩-동-댕-동...」

모노쿠마 : 모든 이야기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게 마련이예요. 그리고,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도 있지요. 동이 트지 않는 밤은 없어요...어두컴컴한 아침이지만! 그치지 않는 비는 없어요...가뭄이 들겠지만! 그래요. 끝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도 있는거예요. 그러니, 다시 만날수 있어요. 끝이야 말로 시작이니까....그럼 시작 할까요! 마지막 끝의 학급재판을 시작 하겠습니다! 그 곳에서 다시 만나요! 우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
시작 된다...
학급재판이...시작 된다...

최후의 학급재판이....

우리들의 목숨을 건 학급재판이...
희망과 절망을 건...최후의 학급재판이...


나에기 마코토 : ...할수 밖에 없어....

가자...

이게...마지막이야...!

(붉은 문으로 들어가면....)
내가...제일 빨리 왔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빨리 왔네, 나에기...
키리기리 쿄우코 : ...마음의 준비는 됐지?
나에기 마코토 : 응...그런데 다른 애들은? 아직 안오네...
키리기리 쿄우코 : 걱정 안해도 금방 올거야....

키리기리의 말대로였다....

토가미 뱌쿠야 : .............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키리기리의 말대로,
다른 애들도 차례로 홀에 모였다.

하지만...왠지 그들의 태도는......

아사히나 아오이 : ...............
나에기 마코토 : 아사히나...?
아사히나 아오이 : ...............
하가쿠레 야스히로 : .................
나에기 마코토 : 하가...쿠레...?
하가쿠레 야스히로 : .................
아무 말도 없다...
그것도 그냥 말이 없는게 아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듯이...마치 이 학교가 시작 됐을 때 같은 분위기....

제노사이더 쇼 : 늦어서 죄송요------!!
토가미 뱌쿠야 : .................
제노사이더 쇼 : 아잉, 말없는 토가미 님도 머쪄요! 쿨한게 핫하게 모에해!!
제노사이더 쇼 : 하지만, 걱정 말아요! 나만 믿으면 문제 없답니다-!
제노사이더 쇼 : 마음을 담아 손질한 가위로, 악당 두목을 썩둑썩둑.....
나에기 마코토 : ...모에한 남자만 죽이는거 아니었어...?
제노사이더 쇼 : 뱌쿠야 님을 위해서라면, 남자든 여자든 관계 없어용! 나만 믿....
후카와 토우코 : ...헤취!!
후카와 토우코 : 으, 으으...여긴 어디야...?
나에기 마코토 : ..............
키리기리 쿄우코 : 너무 유감이라,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네....
띠용!

모노쿠마 : 우푸푸...다 모였구나...친숙한 얼굴이 다 모였어....
모노쿠마 : 그럼, 시작 할까요!
모노쿠마 : 새까만 절망으로 색칠 된 마지막 학급재판!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 이번엔 공평한 학급재판을 하자.
모노쿠마 : "이번엔"이라니, 곰 듣기 불쾌하네!!
모노쿠마 : "세계 공평한 녀석 선수권"이 있다면, 그랜드 챔피언은 따논 당상일걸!?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이겨 줄게!
모노쿠마 : 그래야...TV 앞에 있는 사람들도 "절망"은 "희망"보다 강하다는걸 이해 할테니까...
토가미 뱌쿠야 : 잡소린 집어치고 얼른 시작이나 하시지.
모노쿠마 : 그래. 그럼 시작할까. 난 먼저 밑에서 기다릴게....
모노쿠마 : ....도망 가지마.
모노쿠마 : 아- 핫핫핫핫핫!!

띠용!
평소처럼 높은 웃음소리를 남기고,
우리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토가미 뱌쿠야 : 흥, 좋아.
토가미 뱌쿠야 : 전부...끝내 주마....
그리고, 토가미는 먼저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러자, 다른 애들도 뒤이어...

아사히나 아오이 : .............
아사히나 아오이 : .............
하가쿠레 야스히로 : .............
하가쿠레 야스히로 : .............
후카와 토우코 : 으...으으....
후카와 토우코 : .............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무 말 없이 엘리베이터 안로 사라졌다....
키리기리 쿄우코 : 뭔가...애들 상태가 이상해...마치 서로를 의심하는 것처럼 보여....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넌 그 이유를 눈치 챘겠지?
나에기 마코토 : 으, 응...대충....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그 얘긴 나중에 학급재판에서 하자....
나에기 마코토 : 알아...이제..각오는 됐어....
키리기리 쿄우코 : ...이길 각오겠지?
나에기 마코토 : 물론이지....
키리기리 쿄우코 : 그 말을 들으니 다행이야....
그리고, 키리기리도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마지막으로....나도 걸음을 옮겼다.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이것이 마지막이다...자신에게 그렇게 말하며....

이상하게도 공포는 없었다.
떨림도, 긴장도,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리고, 난 한발짝 한발짝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움직이기 시작한 엘레베이터는, 곧장 떨어져 간다...

깊이...깊이...
깊이...더욱 깊이...훨씬 깊이.......
깊이깊이...깊이깊이...깊이깊이...깊이깊이...

떨어져 간다...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이윽고 소리도 사라진다.

그대로, 문이 다시 열리길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리자,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나에기 마코토 : 여기가...마지막 학급 재판장...?
모노쿠마 : 어때? 너네들의 운명을 결정 짓기에 딱 어울리는 디자인 아냐? 그리고, 대망의 최종 스테이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종 보스전이야!!
모노쿠마 : 우푸푸...이번엔 나도 참가 하므로, 비어 있는 16번째 자리에 앉도록 하겠습니다.
모노쿠마 : 그럼! 시작 합니다--------------!!

덧글

  • 서슴누움 2013/10/20 15:59 # 답글

    오 나왔군요 ;3 잘 보고 갑니다.
  • ㄷㄷ 2013/10/20 16:45 # 삭제 답글

    언제 쳅터6(학급재판)할까 싶었더니 이제 곧하네요
  • 파랫 2013/10/20 16:45 # 삭제 답글

    우와오 드디어 시작이군요! 감사합니다!
  • KAZAMA 2013/10/20 16:46 # 답글

    이오리 이마 빨고 싶다.....
  • ss 2013/10/20 18:11 # 삭제 답글

    다음다음~~~~~~!!!!!!!
  • 으아아 2013/10/20 19:49 # 삭제 답글

    으아아 이거 전에 짤려서 못본 부분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네요... 애들이 싸늘한 건 또 뭣때문인지...
    함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초고교급사기꾼 2013/10/20 20:32 # 삭제 답글

    토가미 진짜 똑똑한건지 아닌지
    사쿠라쨩이 왜죽은지 잊은건지
  • 토가미 뱌쿠야 2013/10/20 21:42 # 삭제 답글

    나에기에게 싸늘한이유는.. 사진에 나에기가 없었기때문이지...
  • Real 2013/10/20 23:09 # 답글

    다음편의 최종결전 기대되네요.. 애니판과는 어떻게 다를지.. 최근에 애니를 봤는데 왠 블러드-c급 살인도를 봐서 놀랐었던 애니인데 게임의 마지막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 Pool124 2013/10/20 23:24 # 삭제 답글

    오옷... 모노쿠마도 참가하는 재판... 기대되네요!
  • Katyusha 2013/10/21 00:09 # 삭제 답글

    드디어 마지막 학급재판이군요!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 고은 2013/10/21 17:42 # 삭제 답글

    모노쿠마 착석! 그럼 곧바로 투표로 넘어 갑시다. 이것으로 해피엔딩이 보였다! 잘 됐군, 잘 됐어.
  • 2013/10/24 13:59 # 삭제 답글

    그분 나오길 기다리는중;;
  • 애들 생각하는게.. 2014/11/04 19:06 # 삭제 답글

    나에기가 카메라 들고 사진찍어서 없는거 아닌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트위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