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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논파 ~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 챕터6(3) by 현우

DOA5U 새로 올라온 할로윈 복장들이 어휴! 하나같이 이쁘네요. 붕대만 대충 두른 모미지는 차마 올릴수가 없는 수준이고 ㅋㅋㅋ 랭크 C까지 가긴 했는데....이젠 도저히 이길수가 없는 사람들만 만나서 열정이 많이 식는 중 ㅜㅜ

(기숙사 2층 계단으로 가면....)
셔터가 열려있어....

드디어 기숙사 2층도 갈수 있게 됐구나...
그렇다면...


나에기 마코토 : 갈수 밖에...없어....
(기숙사 2층으로 올라가면....)
나에기 마코토 : 여기가...기숙사 2층!?

완전 폐허잖아...아니,
마치 전장 같아...폭격이라도 맞은 꼴이야....
(방으로 들어가 보면....)
너덜너덜한 침대....
아니, 이제 침대 조차 아니다. 그냥 대형 쓰레기일 뿐.

(샤워실을 조사하면....)
문 틈으로 안을 엿보자마자 닫았다.
이미 그 곳은 샤워실이 아닌, 그냥 흙더미였다.

(라커 룸으로 들어가면....)
나에기 마코토 : 여긴 라커룸이었던거 같은데....

우리 전의 희망봉 학생들...즉 "우리들의 선배"가 썼던 캐비넷들이겠지....
(캐비넷을 조사하면....)
이 캐비넷은 열수 있을 것 같은데....

「철컥,철컥...」

잠겨 있나....
손잡이 부분에 카드리더가 있다....
학교 구역 2층 탈의실의 카드리더랑 많이 닮았는데...전자 학생수첩에 대응 했었지.
그럼, 이 캐비넷도....?


나에기 마코토 : 그래, 한 번 해보자.

나는, 내 학생수첩을 꺼내 카드리더에 대보았다.
그러자...


「삐익-!」

나에기 마코토 : 안되는구나....

본인의 학생수첩으로만 열리는걸지도 몰라.
그럼, 우리들 중 아무도 못연다는건가.

(가장 안 쪽 방으로 들어가면....)
나에기 마코토 : 어른스러운 분위기가 학생 방 같아 보이진 않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학원장의 개인실이야....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 여기 있었어!?
키리기리 쿄우코 : 전에도 몇 번 조사했지만 아직, 마음에 걸리는게 좀 있어서...한 번만 더 조사하러 온거야....

마음에 걸리는 것...?
(컴퓨터를 조사하면....)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전원은 들어와 있다.
키리기리 쿄우코 : 그 사람, 초고교급 절망에 대해, 여러가지로 조사했건 것 같아...컴퓨터에 조사결과가 남아있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여기 초고교급 절망의 정보가 있는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별 정보는 없어. 전에 내가 너한테 가르쳐 준거랑 거의 비슷해....
키리기리 쿄우코 : 초고교급 절망은 개인이 아닌,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1년 전의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일으킨 집단이다...절망만이 행동원리인 최저의 집단...
키리기리 쿄우코 : 그것 뿐이야. 별거 없지?
키리기리 쿄우코 : 이 정도 밖에 못알아내다니...결국은 키리기리 가문의 낙오자 밖에 안됐어.
나에기 마코토 : 하, 하지만...흑막에 대한 정보라면, 역시 어떤 정보든 도움이 된달까...난...그 정보를 남겨 준게 감사한걸....
키리기리 쿄우코 : 그래...그럼...다행이고....
- 초고교급 절망의 정보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벽을 조사하면.....)
어? 벽에 이상한 틈이 있다....
설계를 잘못했나? 부실 공사?

키리기리 쿄우코 : 그냥 틈이 아냐. 저 쪽에서 공기가 흘러 들어오고 있어...
나에기 마코토 : 공기...?
키리기리 쿄우코 : 저 벽 너머에 공간이 있는거야.

공간...그렇다면....

나에기 마코토 : ...비밀방이란 말야!?
키리기리 쿄우코 : 열 방법은 짚이는게 있어.
나에기 마코토 : 무슨 장치라도 찾은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장치라고 부를 것도 없는, 간단한 장치야...저기 컴퓨터에, 짐작가는 프로그램이 있어. 패스워드를 제대로 입력하면, 저 벽이 열리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정작 중요한 패스워드를 알 방법이 없어.
나에기 마코토 : 단서가...너무 적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학원장의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시험해 봤는데...도저히 안돼. 알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 정보만 기억 나버렸어....
키리기리 쿄우코 : 쓸데없이 헛수고만 했어.....
그런데....
비밀 방이라...키리기가 마음에 걸려 하는것도 당연한걸....

학원장의 개인실에 숨겨진 방이라니, 뭔가 단서가 있을 것 같은데....
어쩌면, 키리기리한텐, 그것만이 이유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 방에 들어 가려면, 패스워드를 풀어야 해....
하자만, 키리기리도 못푸는 걸, 내가 어떻게....

아니, 잠깐만...어쩌면, 있을지도 몰라...!

키리기리가 시험해 보지 않은 가능성...
어쩌면, 시험해 보고 싶지 않았을 가능성...

예를 들면....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의 이름이라던가....
키리기리 쿄우코 : ...뭐?
나에기 마코토 : 아니, 패스워드 말야. 혹시나 해서...
키리기리 쿄우코 : ..............

역시...안해 본거구나...무리도 아닌가...

아버지를 그런 식으로 말했던 키리기리가,
패스워드로 자기 이름을 시험해 볼리가....

키리기리의 성격이라면, 그런 짓은 못하겠지....


나에기 마코토 : 그럼 내가 한 번 해봐도 될까...?
키리기리 쿄우코 : ............일일이 나한테 확인 할 필요 없어...네가 하고 싶으면 맘대로 해...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만약 틀린다면...키리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꼴이 되겠지...

나에기 마코토 : ...............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나 신경 쓸 필요 없어. 네 추리가 틀렸다는 것 쯤은 처음부터 알고 있으니까...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그럼...해 볼게...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았다.

나에기 마코토 : 여기다...패스워드를 치면 되겠지...

"키리기리 쿄우코"...

그 이름을 알파벳으로 쳐나갔다.
긴장한 손놀림으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마지막 글자를 입력하자...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나에기 마코토 : 어....!? 열렸어...? 열렸어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
키리기리 쿄우코 : ...어째서?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
그녀는 나에게 눈길도 주지않고, 험악한 표정을 유지한 채 비밀방으로 사라졌다...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
(비밀방으로 들어오면....)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그녀는 내 쪽을 쳐다보려 하지도 않았다.
그녀의 시선은 오직 한 곳에 집중돼 있었다....
선물.....?
화사한 포장이 된 상자....

하지만 어딘가 기묘한 상자였다....
살풍경한 방과는 어울리지 않는...혼자 붕 떠있는 듯한 상자....
보면 볼수록 수상하다...

열어도 괜찮을까...?
왠지...안좋은 예감이 드는데....

하지만, 안열어 볼수도 없고...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래...!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조심해.
나에기 마코토 : 역시 위험한거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위험하진 않겠지만...아마 놀랄거야.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내 예감이 맞다면, 그 상자 안에 있는건...적어도 봐서 즐거운 물건은 아닐거야.
나에기 마코토 : 예감이었어...?
키리기리 쿄우코 : ....비명은 지르지 마.
비, 비명을 지를 정도의 물건...이란건가?

나에기 마코토 : ..........어, 어쨌든! 열어 볼게!
나는 상자 앞까지 단숨에 걸음을 내딛었다.

좋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떨리는 손을 뻗어...

천천히...천천히...

신중하게 뚜껑을 들어 올렸다.....
상자의 내용물에 조명빛이 드리워진 순간,

나는....

안을...슬쩍 들여다 보았.........


나에기 마코토 :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키리기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명을 질렀다.
해골이었다...
그 상자 안에는.... 사람의 해골이....

밝게 포장 된 상자 속에 들어 있으리라 상상도 할수 없었다.

당연하다...누가 이런걸 상상이나 할까?

키리기리 쿄우코 : ...상상했던대로야....
나에기 마코토 : 어...?
나에기 마코토 : 상상대로라니...그게 무슨 말이야...? 이런 상자에 사람 해골이 들어 있을걸 어떻게 아냐구...!
키리기리 쿄우코 : 내가 상상한건 뼈가 아니라, 사체가 들어 있었을거라는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게 그거 아냐! 이런 상자 안에...사체가...!
키리기리 쿄우코 : 내 아버지야....
나에기 마코토 : 어...? 뭐, 뭐가...?
키리기리 쿄우코 : 저 상자 안에 있는거...
키리기리 쿄우코 : 저 해골....저 사체...저게...내 아버지야...내 아버지의...결말...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럴수가...!

이게...키리기리의 아버지...?

키리기리가 찾던...아버지라고...?

나에기 마코토 : 아, 아니 잠깐만! 이게 네 아버진걸 어떻게 아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해서 생각하면, 결론은 그것 밖에 없잖아...
얼터 에고 : 모든 걸 꾸민 흑막은, 이 학교장일 가능성이 높아. 그 학교장은 30대 후반의 남성으로...지금도...이 학교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모노쿠마 : 큭큭큭...덤으로 힌트 하나 더 줄게곰....아마 전에도 말했을거야곰....이 "학교생활" 참가자는 전부 16명의 고교생 뿐일거라고...근데,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이 학교에 살아있는 채로 발을 들여놓은 인간도, 그 16명 뿐이었어곰.
키리기리 쿄우코 : 학교장은 이 학교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살아있는 채" 희망봉 학교에 들어온 건, 우리 16명의 고교생 뿐....그걸 종합해서 생각하면...
키리기리 쿄우코 : 내 아버지는 "죽은 상태"로 이 학교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지....

키리기리는 냉정한 말투로 분석했다.

아니, 냉정한건 말투가 아냐.
저건 분명히...

"냉정함을 가장한 말투"야.

상상대로...상상하고 있었다...
키리기리는 그렇게 말했어. 하지만, 그 상상이 빗나가길 어딘가 기대하고 있었을거야.

그렇기에, 키리기리는 상자 속을 확인하려 하지 않았어.
키리기리는 과거를 청산하려고 아버지와 만나러 왔다고 했지만....

단지 그것만을 위해....


키리기리 쿄우코 : 난...그 긍지를 굽히고 말았어....난 이 희망봉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학교측에, 날 팔아 넘긴거야....키리기리 가문의 탐정으로선 절대 해선 안될 일이라는걸 알면서도....
단지 그것만을 위해, 자신의 긍지를 굽혔을리 없어.

...난 그렇게 생각할수 밖에 없었다.

- 비밀방의 선물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선반 서랍을 조사하면....)
저 선반...단서가 있을법한 분위긴데.
자세히 조사해 보고 싶지만....

역시 남인 내가 키리기리 아버지의 서랍을 맘대로 열어 보는 것도, 좀....

키리기리 쿄우코 : ..........난 신경 안써도 돼. 맘대로 조사해....
나에기 마코토 : ...괜찮아?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럼...그럴게....
서랍을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열며, 안을 확인했다.
하지만, 서랍 속엔, 일의 자료 뿐이었다...


나에기 마코토 : 일에 열심인 분이셨나 봐...
키리기리 쿄우코 : 미래가 없었으니까 그랬겠지. 가업을 잇는게 싫어서 집을 뛰쳐나온 입장이었으니....
키리기리 쿄우코 : 이 일이 잘 안되면 정말로 그냥 낙오자가 됐을테니까. 그게 싫어서 필사적이었던 것 뿐이야....
나에기 마코토 : ............
(책상을 조사하면.....)
학원장의 책상인가....

뭔가 단서가 있을것 같은게, 자세히 조사해 보고 싶지만....
키리기리 아버지의 책상을 내가 맘대로 뒤지는 것도 좀 그렇다....

키리기리 쿄우코 : ....난 신경쓰지 말고 맘대로 조사해.
나에기 마코토 : ...괜찮아?
키리기리 쿄우코 : 내가 네 조사를 막을 권리는 없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럼...그럴게...
나는, 책상 서랍을 위에서부터 차례로 빼내며 안을 확인했다.
하지만 서랍 속엔 일에 대한 자료 뿐....

그런데, 제일 아랫 쪽 서랍에....

나에기 마코토 : 아, 이건....

전자 학생수첩이지...?
그런데 긴급용이라고 써있어!
학원장의 책상 안에 들어있던 긴급용 전자 학생수첩....

키리기리 쿄우코 : 학원장 권한으로 받은 제한 없는 전자 수첩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
나에기 마코토 : 역시...그렇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이번 조사에 도움이 될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가져 가던가?
나에기 마코토 : 어? 이, 이건 키리기리가...
키리기리 쿄우코 : ...난 필요 없어. 네가 필요 없다면 그냥 놔두고 가.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럼 내가 가져갈게...
키리기리 쿄우코 : .............

정말...괜찮은거겠지...?
- 학원장의 전자수첩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진첩을 조사하면....)
어, 저 사진은....
색이 바랜걸 보면 꽤 오래 된 사진 같아 보이는데...
혹시, 여기 찍힌 건...!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
키리기리 쿄우코 : ...............진짜...사람을 이렇게 만들어....과거를 청산하려고...여기까지 왔는데....그런...데....
키리기리 쿄우코 : 이제 와서 이런걸 보여 주면....내가...어쩌라는거야....
역시, 그랬어....
이 사진은 키리기리의 어릴 적 사진이야...
하지만, 이런 사진을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는 건,
틀림없이 학원장은....쭉 키리기리를......

키리기리 쿄우코 : 왜...? 어째서....? 이번에야말로, 내 인생에서 끊어 버리고...과거를 청산하려 했는데....그럴려고 일부러 만나러 왔는데....또 멋대로 사라지고.....나에게서 "잊어 버릴" 기회마저 빼앗아 갔어.....정말...최악의 아버지.....

키리기리.....
- 키리기리와 학원장의 사진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부탁 하나만 할게.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이런 부탁 하는게 미안하다는건 알아...너한테 폐가 될거란 것도 알아...하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여기서 나가 주지 않을래?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조금....아주 잠깐이면 되니까...혼자 있고 싶어....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걱정 안해도 돼....그냥...조금 냉정해지고 싶을 뿐이야....
키리기리 쿄우코 :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해....
나에기 마코토 : ..........저, 키리기리...전에 네가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말했었지? 피만 이어졌지, 마음은 이어지지 않았다고....하, 하지만....
키리기리 쿄우코 : 그 사람은 내 사진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언젠가 날 만나러 가려 했을 것이다...뭐 이런 말 하려고?
나에기 마코토 : ......
키리기리 쿄우코 : 네 말이 정론일지는 몰라도...정론만으로 정리 할순 없어....이런 사진 가지고...내 "과거"가 변하는건 아냐....
키리기리 쿄우코 : 그렇게 쉽게...떨쳐 낼순 없어....
나에기 마코토 : 그렇...지...미안해....
키리기리 쿄우코 : ...마음이 가라앉으면 바로 조사로 돌아갈게. 조금만 혼자 있게 해 줘....
나에기 마코토 : 으, 응...알았어...그럼 나갈게....
키리기리 쿄우코 : ..............
정말...괜찮을까...?
키리기리...상당히 쇼크를 받았을탠데....
나도 쇼크를 받을 정도였는걸....
설마...학원장이 그렇게 되버렸다니....
흑막...틀림없이 그 놈 짓이야....
그 놈이 학원장을...키리기리의 아버지를 죽인거야....

죽였다...

...죽은건 학원장....

얼터 에고 : 우릴 감금하는 계획을 세운 희망봉 학교 사무국 책임자가 희망봉 학교 학원장이었어. 즉, 모든걸 꾸민 흑막은, 그 학원장일 가능성이 높아. 참고로, 학원장은 30대 후반의 남성으로....지금도...학교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하지만, 틀렸어.
학원장은 흑막이 아니었어.

그럼, 흑막의 정체는....

모노쿠마 : 큭큭큭...덤으로 힌트 하나 더 줄게곰....아마 전에도 말했을거야곰....이 "학교생활" 참가자는 전부 16명의 고교생 뿐일거라고...근데,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이 학교에 살아있는 채로 발을 들여놓은 인간도, 그 16명 뿐이었어곰.
현관 홀에 있던 15명에...이쿠사바 무쿠로를 더한 16명....

그 중에, 지금까지 살아 남은건 나를 포함해 6명 뿐.....
그 이외의 다른 애들은....

....죽었다.








그 이쿠사바 무쿠로도 그래....
그녀도, 틀림없이 살해 당했어.....
즉, 지금 이 학교 안에 남아 있는건.....
나....
토가미...
하가쿠레...
후카와...
아사히나...
그리고, 키리기리...
...이 6명 밖에 없어.
그럼...역시......


나에기 마코토 : ...아냐, 그럴리 없어! 난...절대 안믿을거야. 다른 가능성이 있을거야....반드시...있을거야...!
(락커룸으로 들어가면....)
나에기 마코토 : 학원장의 비밀방에서 찾은, 이 긴급용 전자수첩이라면....그래, 한번 시험해 보자...!

긴급용 전자수첩을 카드리더에 갖다대자...

「삐-」

됐어! 생각대로야, 열렸어!
...얼른 안을 확인 해보자.
이건....정리정돈하곤 거리가 먼 캐비넷인걸....
이 캐비넷 주인은 분명, 정리에 서툰 사람일거다.

(구슬을 조사하면....)
이건...수정 구슬인가...

응? 수정구슬...?


나에기 마코토 : 아니, 설마.....

"그"가 이 캐비넷을 썼었다니...그럴리가....
(카드를 조사하면....)
이건, 트럼프...?
...아니, 타롯 카드다.

어? 타롯 카드...?

이건...점칠 때 쓰는....


나에기 마코토 : ...........우연...이겠지?
(노트를 조사하면....)
교과서와 노트가, 한데 방치돼 있다.....

나에기 마코토 : 분명 이 사람...공부를 잘하진 못했을거야...남 말 하긴 좀 뭐하지만.

그리고, 나는 무심코....

정말로 무심코...
한 권의 노트를 집어 들었다.

하지만, 그 노트를 본 순간....
그런 "무심코"라고 생각했던 마음은, 순식간에 날아갔다.

나에기 마코토 : ..................어?

그 노트엔 분명...

"하가쿠레 야스히로"라고 적혀 있었다....

나에기 마코토 : 이건...그 하가쿠레...?
더구나, 노트엔 몇번의 수업 내용이 필기 돼 있었다.
그렇다면....

나에기 마코토 : 여기서...수업을 받고 있었다...?

아냐...그럴리 없어...

하가쿠레는 나랑 마찬가지로, 이 학교에 온지 얼마 안됐을텐데....
그리고 곧바로 "이 일"에 휘말려서...수업 같은걸 받았을 여유가....


나에기 마코토 : 그럼...이 노트는...?
- 캐비넷에서 발견한 노트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른 캐비넷을 조사하면....)
긴급용 전자수첩을 카드리더에 갖다 대자...

「삐-」

열린 것 같다.
...좋아, 얼른 안을 확인해 보자.
안에는...거의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수첩 하나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름이 안써 있어서, 누구건지 알수 없다...

안에 뭐가 써있는지...궁금한걸...


나에기 마코토 : 주인한텐 미안하지만, 좀 확인해 보자....

수첩에 써 있는 글은 여자 글씨 같았다.
게다가 모든 글씨가, 자로 잰 듯 깔끔했다. 상당히 꼼꼼한 성격이었나보다...


나에기 마코토 : 어...?

수첩을 훓던 내 손이 멈췄다...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적혀 있었다.

??? : 희망봉 학교를 쉘터 화 시키고, 학생들에게 공동생활을 시키는 계획. 난 그 계획의 발안자에게 직접 얘기를 듣기로 했다. 내 아버지인...희망봉 학교 학원장에게...... 그리고, 그에게서 이런 대답을 얻을수 있었다.

『천재들을 보호하여,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것이 이 계획의 목적이다.

천재(天災)에 이길수 있는 것은 천재(天才) 뿐....
그리고, 절망에 이길수 있는 것은 희망 뿐이다.

이 계획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희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수한 젊은이들을 더럽혀진 세계와 격리시켜, 미래의 발판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희망...

그걸 위해, 너도 협력 해다오.』


??? : ...그것이 아버지의 말이었다. 변함없이 혼자서 멋대로 모든 것을 정하고 있었다. 정말 최저의 아버지다....
나에기 마코토 : 거짓말...

이 수첩의 주인...
틀림없어.
키리기리...그녀 말고는 없어.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이게 키리기리의 물건이라면...

이게 왜 이 안에 있는거지?

거기다, 이 수첩에 쓰인 내용은, 지금까지 그녀에게 들었던 얘기와 전혀 달라.
키리기리는 어릴 때 헤어진 이후 아버지와 만나지 않았다고 했는데....

??? : 난 그 계획의 발안자에게 직접 얘기를 듣기로 했다.내 아버지인...희망봉 학교 학원장에게......
나에기 마코토 : 어떻게 된거야...!

나는, 손에 든 수첩을 황급히 뒤적거렸다.
머릿 속의 의문을 사라지게 할 "무언가" 찾듯이...

하지만, 그 수첩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 머리 속의 물음표는...
더더욱 커져갔다.
거기 있는 건....
지금까지의 자로 잰듯한 글씨와는 다른, 휘갈겨 쓴 듯한 글자가....

『절망이 섞여 들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 남았다...

2명의 절망이 있다』

나에기 마코토 : 뭐야...이게...? 무슨 뜻이지...? 모르겠어...이걸 어떻게 알라는거야...
- 캐비넷에서 발견한 수첩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조사를 하면 할수록...
더더욱 뭐가 뭔지 모르겠어....

이 캐비넷은, 전부터 이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썼던거 아냐?

그런데, 왜 저 안에 그 두 사람의 물건이 있는거지...?


나에기 마코토 : 하가쿠레의 노트....키리기리의 수첩.......아냐,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지금은 조사를 계속 하면서 그걸 밝혀 낼수 밖에 없어....친구들을 믿자.
(밖으로 나오면....)

「딩-동-댕-동」
모노쿠마 : 에- 교내 방송입니다. 너네들 열심히 하고 있니? 조사는 잘되고 있어-!? 노력하는 너네들을 위해, 이 착한 내가 힌트를 줄게! 우푸푸...힌트를 원하는 사람은 빨리 체육관으로 오세요-!!
뭐, 뭐야...갑자기 힌트라니...

나에기 마코토 : 너무 수상해...함정일지 몰라...

그건, 알지만...

나에기 마코토 : ..........

...체육관으로 오라고 했지...?
(체육관으로 가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
나에기 마코토 : 아, 하가쿠레!
하가쿠레 야스히로 : 으헉! 나에기!?
나에기 마코토 : 왜, 왜 그렇게 놀라...?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아니...아무것도 아녀....
나에기 마코토 : 너도 아까 방송듣고 온거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나, 난...벌써 갔다 오는 길이여....
나에기 마코토 : 아, 벌써 들었어!? 모노쿠마가 뭐래?
하가쿠레 야스히로 : ...............미, 미안한데...나....
하가쿠레 야스히로 : 먼저 실례하마!!
나에기 마코토 : 앗, 잠깐만, 하가쿠레!!

불러세울 틈도 없이, 하가쿠레는 도망치듯 사라져 버렸다....

나에기 마코토 : 하가...쿠레...?

왜 저렇게...날 피하려는 것 처럼...
하가쿠레한텐, 그 캐비넷에 대한 것도 확인 해야 하는데....


나에기 마코토 : 역시..뭔가 숨기는게....?
(체육관으로 들어가면.....)
모노쿠마 : 어휴, 어서 오세요! 그럼, 마지막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네 발 밑에 떨어져 있는 봉투...그게 마지막 힌트야!
발 밑의 봉투...?
...이걸 말하는건가...?

모노쿠마 : 우푸푸...참고로, 내용물에 관한 질문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나에기 마코토 : 뭐, 뭐야 그게...?
모노쿠마 : 아, 됐으니까 그냥 보세요!
모노쿠마의 묘한 말에 불안을 느끼며 발 밑의 봉투를 주워들어 안을 들여다 보았다.
그 안엔, 한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찍혀 있는 것은, 전부 본 적이 있는 얼굴들....
나와 함께, 희망봉 학교에 왔던 친구들.....


나에기 마코토 : 아니, 그런데....
나에기 마코토 : 마이죠노 위에 있는 이 애는... 얘만...본 적이....
나에기 마코토 : 아냐, 본 적이 있어! 토가미랑 같이 학원장실에서 본 파일 속에....
나에기 마코토 : 어? 이쿠사바 무쿠로...?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이 애가...?!
나에기 마코토 : 뭐, 뭐야...? 어떻게 이게...왜 이 애들이 이쿠사바 무쿠로와 같이 사진을 찍은거야? 아니, 그 전에...
이렇게 다 같이 사진을 찍은 것 자체가 이상해...거기다 전부 본 적 없는 교복에....
아니, 정확힌 "전부"가 아냐. 여기엔...
내가 없어....
나만 없어....

사진에 찍혀 있는 건, 날 제외한 15명 뿐....
하지만, 내가 찍혀 있지 않은건 당연하다.
난 이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으니까.

같은 중학교를 나온 마이죠노는 그렇다 쳐도, 내가 다른 애들을 처음 만난 건,
이 희망봉 학교에 오고 나서였어.

그러니, 내가 찍혀 있지 않은건 당연해. 오히려 이상한 건....
여기 찍힌 전부야....
다른 애들도, 나 처럼 이 학교에서 처음 만난 사이인줄 알았는데...

하지만, 이런 사진이 존재한다는 건....
그렇지 않았다는 소리....?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전부 짜고서...날....? 다시말해, 나 이외의 모두가...
모노쿠마 : 우푸푸...언제까지 자문자답 할거니?
모노쿠마 : 거기 계속 서 있으면, 완전 방해 되거든....
모노쿠마 : 자, 얼른 나가.....
나에기 마코토 : 하, 하지만...!
모노쿠마 : 질문은 안받는다고 그랬지!
모노쿠마 : 추리 게임인데 답을 말해줄리 없잖아! 그런 심하게 참신한 마스코트가 어딨어?
모노쿠마 : とmにおえw : mcにあ@ぽあいrんmcぱおうA!?
더 이상...대답할 맘이 없다는 건가....

나에기 마코토 : ...젠장!!
- 집합사진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국, 내가 체육관에서 손에 넣은 것은....
혼란...그것 뿐이었다.

나는, 터질 것 같은 머리를 감싸쥐고 터덜터덜 체육관을 나왔다.

나에기 마코토 : 뭐가..마지막 힌트야...오히려 더 모르겠잖아....

그게...모노쿠마의 노림수인가?
날 혼란 시키기 위해, 모노쿠마가 준비한 가짜 사진...?
하지만, 조작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생생했어....
그럼 역시...
나 이외의 모두가....


나에기 마코토 : .................

직접...애들에게 물어보자....
그러면...확실해 질거야....


나에기 마코토 : 아니, 확실히 해야 해!

덧글

  • dd 2013/10/18 20:03 # 삭제 답글

    벌써 많이 왔네요
  • Katyusha 2013/10/18 20:47 # 삭제 답글

    이제 이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떡밥이 풀리나보군요!
  • Park 2013/10/18 20:48 # 삭제 답글

    랭크 C의 싸움이 어떤건지 알고 싶은데, 동영상 올려주시길 부탁드리면 화내실건가요?
  • 미건뭐시라냐 2013/10/18 22:25 # 삭제 답글

    뭐냐 이건...............
  • 고은 2013/10/18 22:46 # 삭제 답글

    사체안치소에 모두가 가사상태로 안치되어 있었던 걸까요? 비약이 심한가...모든 수수께끼가 풀릴 이번 챕터! 기대만발입니다.
  • 1234 2013/10/18 23:00 # 삭제 답글

    아아 빨리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zz 2013/10/19 01:19 # 삭제 답글

    아이구 수고하십니다!! 이미전에 다 봤지만 또봐도 재밌네여 ㅋㅋ 빨리 학급재판 보고싶음!! 어떻게 추리했나 보고싶음 ㅠㅠ
  • 사실진상은 2013/10/19 03:02 # 삭제 답글

    사실 모든 건 나에기를 위한 몰래카메라! 놀랬지롱, 빼빼롱!
    ...믿는 분은 없을 거라 믿어요.
  • 월야의주민 2013/10/19 04:54 # 삭제 답글

    C랭크 위, 그러니까 B랭크 이상 분들이 많이 빡세긴해도 D랭이나 C랭- 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질로 짜증나게 지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되려 좋더라구요저는. 최소한 납득가게 지니까요. 아야네나 카스미의 순간이동이나 구르기나 중거리에서 판정좋은 기술만 날린다던가..
  • 그게나야두비두밥 2013/10/19 16:28 # 삭제 답글

    밤바밤바 두비두밥 두밤바
  • 설월화 2013/10/19 17:35 # 삭제 답글

    그냥 찍은 사람이 나에기라고 생각하면... 안될려나.
    타이머 기능도 있는데 일부러 나에기가 찍었다는것은 (왕따?!)
  • ㄱㄱ 2013/10/20 09:18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게임이 일본어의 압박으로 힘들었는데 번역보고 천천히 공략해가고 있습니다!
    번역해주시고 올려주시는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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