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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논파 ~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 챕터5(4) by 현우

무쌍 오로치2U에 나오는 소피티아는 누구랑 특별인연 대사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네네 같은 유부녀 군단이랑 엮일것인가 마고이치 같은 플레이 보이 군단이랑 엮일 것인가....아니면 소피티아의 색향에 헤롱거리는 순진남 군단도 재밌을거 같은데 ㅋㅋ

우선, 모노쿠마 파일을 확인하자.
폭발에 의한 손상이 심해, 사체의 신원은 불명.
그 폭발은, 피해자의 사후에 일어났다.

복부에 나이프로 인한 상처가 등까지 나 있다.
이 나이프에 의한 좌상은, 1곳 뿐.

또, 후두부에 구타 당한 흔적도 있음.
쇠파이프 정도의 굵기를 가진 물건으로 맞은 것 같음.

그 밖에, 전신에 다수의 상처가 있으나, 요 며칠 사이의 상처는 아니고, 이전부터 있던 상처인 것 같다.


나에기 마코토 : 역시, 여기도 피해자의 정체는 안나왔구나....
정체 불명의 피해자....

그게 정말 키리기리인걸까...?
아니면......
내가...확인 할수 밖에 없어.....
내 눈으로...확인 할수밖에 없어....

어찌됐든, 진실을 밝혀 내지 못하면,
우리가 죽고 말거야....


나에기 마코토 : 현장인 식물 정원으로 가보자....!
모노쿠마 파일5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정원으로 가면....)
좋아, 시작하자. 신경 쓰이는 곳을 전부 조사하는거야.
지금까지 해 왔던것과...똑같이 하는거야....

(하가쿠레에게 말을 걸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지금은 11시여!
나에기 마코토 : ...그게 왜?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니, 이 시체를 발견한게 몇시 쯤이었나 해서.
나에기 마코토 : 사체 발견 시각 말이구나....

내 아침부터의 행동을 되짚어 보면....

7시에 모노쿠마 방송을 듣고, 조금 있다가 식당으로 향했어.
식당에서 아사히나를 만난게 7시 30분 경이었을거야.

그 후, 다른 애들이 모여있는 체육관에 가서, 합류한 뒤, 학원장 실 앞까지 갔지.
거기서, 곡괭이를 가지러 갔던 후카와가 사체를 발견했어....

그 때 시간이....

토가미 뱌쿠야 : 후카와, 지금 몇 시지?
후카와 토우코 : 어...아까 체육관에서 나올 때가...9시 5분전이었으니까...지, 지금은 9시 정도 됐을거예요...
나에기 마코토 : 그래...9시 정도였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응, 듣고 보니 그랬제!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럼, 사체발견 시각은 9시 정도로 보면 되겠네. OK, 이제 내 역할은 끝이여.

하가쿠레의 역할...적구나....
사건의 시간경과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후카와에게 말을 걸면....)
후카와 토우코 : 그, 그래서...그 시체는 누구라는거야...누, 누구였든...난 못봤어...어차피 기절 했었을테니까...!
(아사히나에게 말을 걸면....)
아사히나 아오이 : 있잖아, 나에기 기억나...? 저 시체, 폭발하기 전엔 어땠더라...?
나에기 마코토 : 어, 그게....
나에기 마코토 : 얼굴은 가면을 썼었고...몸은 하연 가운으로 덮여 있었어....배에는 나이프가 꽃혀있고...배 주위의 옷은, 피로 물들어 있었는데...피는 멈춘 것 같았지만, 아직 마르진 않은 상태였을거야. 그런데, 바닥까진 피가 흐르지 않았던거 같아.
아사히나 아오이 : 그랬구나! 고마워, 나에기 덕분에 기억났어!
나에기 마코토 : 아냐, 나도 너한테 설명한 덕분에 그 때 상황을 떠올릴수 있었던거니까, 쌤쌤이지...
- 폭발하기 전의 사체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토가미에게 말을 걸면....)
토가미 뱌쿠야 : 나에기, 마침 잘됐다.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나에기 마코토 : 나한테...?
토가미 뱌쿠야 : 네, 알리바이를 묻고 싶은데....
나에기 마코토 : 아, 알리바이...!?
토가미 뱌쿠야 : 어제 심야시간 때의 알리바이를 말해 봐....
나에기 마코토 : 어, 어...그 때, 난 몸이 안좋아서...계속 자고 있었는데...갑자기 알리바이는 왜?
토가미 뱌쿠야 : 당연하지. 이 살인은 어제 심야시간에 일어 났으니까.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걸 어떻게 알아?
토가미 뱌쿠야 : 어제 심야시간 직후, 모노쿠마 일을 알리기 위해, 하가쿠레를 찾으러 이 정원에 왔었어. 그 녀석, 요 며칠간 여기에 살았었거든. 그 땐, 여기에 시체가 없었던 걸 확인 했었지...
토가미 뱌쿠야 : 그렇다면, 살인이 일어난건 내가 정원에 온 어제 심야시간 이후라는거야!
토가미 뱌쿠야 : 그런데...어제 심야시간 이후, 나와 하가쿠레, 후카와, 아사히나는 계속 체육관에 있었어.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 뱌쿠야 : 난 여기서 하가쿠레와 합류하고, 곧바로 그 2명의 방으로 부르러 갔었지. 그리고 나서, 우리 4명은 체육관에서 밤새 모노쿠마를 해체하고 있었고, 혹시 몰라서 화장실에 갈 때도 2명씩 짝지워 갔었어. 즉, 우리 4명은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다는거야....반대로, 알리바이가 없는건...
나에기 마코토 : 나랑...키리기리 뿐.....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 저 시체가 키리기리라면....
나에기 마코토 : 알리바이가 없는건...나 혼자...!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 아사히나랑 후카와를 부르러 갔을 때, 네 방에도 들렀었는데....
토가미 뱌쿠야 : 아무 반응도 없었어...대체 어딜 갔던거지?
나에기 마코토 : 진짜 방에 있었어...근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푹 잠들었던거 때문에....
토가미 뱌쿠야 : 그걸론 알리바이가 안 돼.
나에기 마코토 : 그렇...겠지....
토가미 뱌쿠야 : ...어떡할래? 상황이 너한테 불리한걸.

나만이 알리바이가 없다니....
이거 상당히 위험한거 아닌가...?

- 토가미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사체를 조사하면....)
이 사체를 자세히 조사해 보면, 확실해질지도 몰라.
이게...키리기리인지 아닌지....

(상반신을 조사하면....)
사체의 상반신이 폭발 때문에 새까맣게 타 있다.
그런데, 타버린 "상반신"만 젖어 있는데...
그건, 내가 불타고 있는 상반신에 물을 뿌렸기 때문이니 당연한거겠지....
즉, "상반신만" 젖어 있다고 해서 이상할건 전혀 없어....
없...겠지...?

- 폭발한 사체의 특징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옷을 조사하면....)
이 피해자의 몸에 덮혀 있는 하얀 가운도 불에 타 버려서,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손을 조사하면....)
나에기 마코토 : 어...? 사체의 손톱에, 뭐가 붙어 있어. 이건....
나에기 마코토 : 인조손톱인가...? 엄청 긴 손톱이네. 걸리적 거릴 정도로 긴 인조손톱이다.....
- 인조손톱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손등에 뭔가가....있는데...문신인가...? 화상 때문에 확실히는 잘 모르겠지만 개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그닥 본 적 없는 디자인인걸.
- 오른손의 문신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칼을 조사하면....)
나이프가 떨어져 있다....이 나이프....
폭발하기 전의 사체에 꽃혀 있던 그 나이프가, 폭발의 충격으로 튕겨 나온거겠지....
모노쿠마 파일엔, 나이프의 상처가 복부에서 등까지 나 있었댔지.

...그렇다면, 이 나이프가 치명상인가?

.............
그런데,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설마, 이건....!
그래...!
그 때... 그 놈이 들고 있던 나이프...!

나에기 마코토 : ..............

왠지...이상한데....
이상한 일치점이 너무 많아....
어제, 날 습격한 가면 쓴 사람...손엔, 저 나이프를 들고 있었어...
그리고, 여기 있는 가면 쓴 사람의 배에 꽃혀 있는 것도 저 나이프...
그럼, 설마, 이 사람이 칼에 찔린 원인은...!
그 때, 내가 무의식중에 반격 하려고 나이프를 빼앗아서....
그걸로....

나에기 마코토 : ............

그리고, 이게 키리기리라면....
날 습격한 가면의 인물이 키리기리였다는게 되는데....

가면은 왜....?


나에기 마코토 : ............

모르겠다...어젯밤 일이...하나도 기억안나....
하지만 설마...

그런일이 있을린 없겠지....

- 현장에 떨어진 나이프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바닥의 파편을 조사하면....)
이건...무슨 파편이지....
불에 그을려 있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봤었지...?

나에기 마코토 : ...설마, 거긴가!?

....나중에 가서 확인해 보는게 좋겠다....
- 사체 근처에 떨어진 파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사육장을 조사하면....)
닭이 4마리....

나에기 마코토 : 어...4마리...?
하가쿠레 야스히로 : 왜 그려?
나에기 마코토 : 아, 마침 잘됐다. 여기 사육장에 닭이 몇 마리 있었는지 기억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당연하제, 딱 5마리였어.
나에기 마코토 : 맞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응? 왜?
나에기 마코토 : 닭이 모자라...4마리 밖에 없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나에기 마코토 : 이상하지...? 언제 사라진거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젯 밤에 보러 왔었을 땐, 5마리 다 있었는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뭐여 이게! 5가 4가 되다니, 이건 세계의 구축이 걸린 큰 문제여!
하가쿠레 야스히로 : 직소퍼즐을 생각해 보면 알수 있어! 하나만 모자라도 세계가 미완성이잖아!

하가쿠레는 내버려 두고....
닭이 줄어든 이유가 사건과 관계 있는걸까....?

- 사육장의 닭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스프링 쿨러 조작 패널을 조사하면....)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작동하도록 설정이 돼 있었지.
변경도 불가능 하댔어.


나에기 마코토 : 어...잠깐만....

스프링 쿨러가 아침 7시 30분에 작동한다는건,
사체가 7시 30분 이전부터 여기 있었다면, 당연히 흠뻑 젖었을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살인이 일어난 시간대는....
- 스프링 쿨러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창고를 조사하면....)
이 창고 안도 한번 조사해 보자....
하얀 비닐 시트....? 여기 이런게 있었나...?

나에기 마코토 : 사건에 관계 됐을지도 모르니, 한번 조사해 보자....
한 쪽은 진흙으로 더러워져 있다.....
거기다 물로 축축해. 하지만, 반대 쪽은....
깨끗하다...
이 쪽은 젖지도 않았어.

한 쪽만이 젖어 있는 비닐 시트라....
조금...마음에 걸리는데...?

- 비닐 시트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이 창고에서 신경 쓰이는건, 이것 뿐인가....
(밖으로 나가면....)
나에기 마코토 : 일단, 이 곳은 대충 다 둘러 봤어....

하지만, 아직 끝이 아냐....
여기 말고도 조사해야만 할 곳이 있을거야....
아까 찾은 파편....
그 파편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그 곳에 꼭 가봐야 할거고....

키리기리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모아야 해....
저 사체가 정말로 키리기리 인걸까...?
그렇다면...
어젯 밤, 날 습격한 것도,
키리기리였던걸까?
그 대답은...키리기리를 좀 더 알아보면 보일지도 몰라....

늘 자신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했던 키리기리지만....
키리기리의 방에 가보면, 뭔가 알수 있을지 몰라.

그런데, 키리기리 방의 열쇠는....

토가미 뱌쿠야 : 더 이상 수상한 짓을 못하게, 네 행동에 제한을 둘 수 밖에....
키리기리 쿄우코 : 제한...?
토가미 뱌쿠야 : 네 방 열쇠를 내 놔.
토가미한테 부탁 할수 밖에 없겠구나....
나에기 마코토 : 저,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알리바이 얘긴 학급재판 때 해.
나에기 마코토 : 아니, 그게 아니라...키리기리 방 열쇠 갖고 있지? 그거 좀 빌려 줬으면 해서....
토가미 뱌쿠야 : ........넌 용의자야. 열쇠를 빌려 줄순 없어.
토가미 뱌쿠야 : 나랑 같이 간다면 모르지만....
나에기 마코토 : ...같이 가 줄거야?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 난 조사할게 더 있으니, 나중에 다시 말 걸어....

나중에라...
그럼, 다른 곳의 조사를 먼저 마쳐 두는게 좋겠다....
그 곳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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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으로 가면....)
해체 된 모노쿠마가, 체육관 바닥에 굴러 다니고 있다. 하지만....

나에기 마코토 : 역시...없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이런게 나왔는데. 이게 뭐여?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건...!!
하가쿠레 야스히로 : ....뭔데?
토가미 뱌쿠야 : ...폭탄이군. 모노쿠마에 내장되어 있던 물건이겠지.
하가쿠레 야스히로 : 포, 폭타아아아아안!?
그 폭탄이...사라졌어....역시, 틀림없어. 정원에 떨어져 있던 그 파편은....
- 사체 근처에 떨어져 있던 파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좋아, 궁금한 건, 전부 조사했으니, 다음은.....키리기리의 방만 남았구나.토가미한테 다시 한번 부탁하러 정원으로 가보자....
(토가미에게 가면....)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이제 가지 않을래?
토가미 뱌쿠야 : 키리기리 방이랬지. 그럼 가자....
나에기 마코토 : 앗, 같이가, 토가미!
(키리기리의 방문으로 가면....)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연다.

토가미는 열쇠를 꺼내 구멍에 집어 넣었다. 그러자....
「철컥...」
토가미 뱌쿠야 : ...열었다.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고마워....
여기가...키리기리의 방인가....
(침대를 조사하면....)
침대인데...사건에 대해 신경 쓰이는 점은 없는 것 같다....
(테이블을 조사하면....)
테이블 위에 뭔가 놓여있다...나무 패...?
토가미 뱌쿠야 : ...뭐야, 그건? 어디 쓰는 물건이지?
나에기 마코토 : "열쇠" 같은데...공중 목욕탕 옷장 같은데 쓰는 열쇠 그런거 있잖아.
토가미 뱌쿠야 : 몰라...목욕탕 같은덴 안가봤어.

하긴, 토가미랑 목욕탕은 상상도 안간다....
토가미 뱌쿠야 : 그런데, 열쇠라...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나에기 마코토 : 뭐? 어디서?
토가미 뱌쿠야 : 그게 아마...그래, 도장이야. 거기서 비슷한 물건을 본 것 같아...

아하, 도장이라...
- 나무 패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토가미에게 말을 걸면....)
토가미 뱌쿠야 :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조사하려는게 뭐지?
나에기 마코토 : 구체적으로 뭐가 있는건 아니고...혹시 키리기리에 대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토가미 뱌쿠야 : 설마...그 까짓 근거로...날 끌고 왔다는거냐?
나에기 마코토 : 미, 미안해....
토가미 뱌쿠야 : 지금, 허공에 삽질할 시간 없어. 좀 더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거냐? 여기서 뭘 해야할지 확실한 근거 말야.

구체적인 근거....?

나에기 마코토 : 아...! 맞다...!
키리기리는 품 속에서 뭔가를 꺼내, 내게 건넸다....

나에기 마코토 : 이게 뭐야...?키리기리 쿄우코 : 결의 표명이라고 해둘게. 지금은 열지마. 그걸 여는건...내게 만약의 일이 생겼을 때야.
그게 아마, 주머니 속에....
나에기 마코토 : ...있다!
토가미 뱌쿠야 : 그 봉투는...뭐야?
나에기 마코토 : "만약의 일"이 생기면 열어 보라고, 키리기리가 준거야.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열어 봐. 지금은, 그 "만약의 일"이 터진 뒤니까....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봉투를 열어 안을 확인해 보았다. 그러자...한 장의 종이가 들어 있었다.
나에기 마코토 : 침대 시트 아래...?
토가미 뱌쿠야 : ....봉투 안엔 그것 뿐이야?
나에기 마코토 : 응...그런가 봐....

침대 시트 밑...거기에 뭔가 있다는 건가?
(침대를 조사해 보면....)
이 침대 시트 밑에 뭔가 숨겨져 있다는건가?반신반의 하며, 침대 시트를 걷어 보자....

나에기 마코토 : 이, 이건...?

내가 거기서 본 건, 꼬깃꼬깃해진 한장의 종이였다.
제 78기 생존 학생 명단...?

이쿠사바 무쿠로....?

토가미 뱌쿠야 :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인가보군....
나에기 마코토
: 응....

틀림없이, 키리기리가 학원장실에 숨어들어 갔을 때, 열쇠랑 같이 들고 나온거겠지....
모노쿠마 : 너무 허접해서 귀찮으니까 걍 가르쳐 준다! "열쇠"랑 "호냐라라라"야! 자, 이상!!
모노쿠마가 말한 "호냐라라"가 이거였던거야....

이게 키리기리가 남겨 준 물건...개죽음은 사양이라고 말했던 키리기리가....
토가미 뱌쿠야 : 감상에 젖을 시간 없어. 얼른 확인해 보자....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정신을 차리고,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에 시선을 옮겼다.
이름, 이쿠사바 무쿠로
성별, 여성...
초고교급 군인...

가녀린 외견에 걸맞지 않는, 온갖 무기의 취급에 능숙한 전투의 스페셜리스트.

어릴 때 부터, 밀리터리에 특별한 흥미를 품기 시작하여, 이 세계에 뛰어 들었다.
초등학교 때, 국제 서바이벌 게임 대회에서 우승.그와 동시에, 현대 군사관련지등의 구독도 시작.

허나, 중학교 입학 직전, 가족여행으로 떠난 유럽에서 실종되었다.
당시, 일본인 소녀 유괴 사건으로, 신문이나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든 소동의 발단이었으나...
당국에서 수사한 보람도 없이,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3년 뒤 돌연히 단신으로 일본에 귀국.
그녀는 모습을 감춘 3년간을, "용병부대 펜릴"에서 보냈다고 고백,유괴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용병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왜 이제와서 돌연히 귀국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선 불명이다.

-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나에기 마코토 : .....군인에...전장에...

차원이 다르다...
사는 세계라든지, 자란 환경이라든지, 그런게 아니라...

픽션과 논픽션...
비교조차 의미가 없어....

그 정도로...차원이 달라....
그게 일반인인 나의 감상이었다.

하지만....

토가미 뱌쿠야 : 펜릴이라...이런데서, 그 이름을 듣게 되다니....
나에기 마코토 : ...어? 알아?
토가미 뱌쿠야 : 용병부대 펜릴...싸움에 미친 전쟁광 집단이다. 뭐 어디서 편리하게 써먹는 놈들도 있지. 알아둬서 손해는 없을거야....
나에기 마코토 : 아니...아랑은 전혀 상관없는 세계인걸...
토가미 뱌쿠야 : 그런데, 좀 걸리는걸. 소문으론 펜릴은 이미....
띠용!

모노쿠마 : 쩌리캐 삘나는 주인공이랑, 주인공 삘나는 쩌리캐 발견!!
나에기 마코토 : 모, 모노쿠마...!
모노쿠마 : 어~? 너네들 손에 들고 있는 그거....?
모노쿠마 : 어라라! 봤구나, 그거!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럼...어쩔건데....
모노쿠마 : 에이, 쫄지마! 너네들한테 따질 마음 없어! 물론, 그걸 고의로 훔쳐서 숨긴 키리기리 양에게 따질 마음도 없구요! 딱히 도둑질 금지라는 교칙도 없잖아요.
모노쿠마 : 하지만...교칙을 위반해서, 학원장실의 문을 부순 오오가미 사쿠라는 용서 못해....시체를 갈갈이 찢어서 먹어버릴까. 곰은 잡식성이거든....
토가미 뱌쿠야 : ...교칙위반은 용서 못한다. 끝까지 교칙을 고수할 셈인가보군...
모노쿠마 : 그거야 그렇지! 학교생활은 교칙이 있기 때문에 성립하는거니까!
모노쿠마 : 학교장인 나는 교칙을 지켜야만 하는거예요!
토가미 뱌쿠야 : 호오, 교칙을 지킨다라...그럼, 그 교칙은 너한테도 적용 된다는거군...?
모노쿠마 : 당근이지. 너네들한테 불공평 하다고 욕먹으면 짱나잖아!
모노쿠마 : 그리고, 고수하는 김에...너네들한테 좋은거 하나 가르쳐 줄게....
나에기 마코토 : 좋은거...?
모노쿠마 : 그 교칙의 적용자...그러니까...이 학교생활의 참가자에 대한거야. 지금까지 참가자의 인원수에 대해. 내 입으로 말한 적이 없었는데....
모노쿠마 : 이제 슬슬, 확실히 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야.....
모노쿠마 : 너네들이 처음 현관 홀에 모였을 때, 15명 밖에 없었지? ...그래서, 너네가 착각을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해서....
나에기 마코토 : 차, 착각이라면....
모노쿠마 : 응...15명이 아냐...
모노쿠마 : 이 학교생활에 참가한 고교생은, "전부 16명"이었어요!

전부 16명...!? 그럼...!
키리기리 쿄우코 : 이쿠사바 무쿠로....이 학교에 숨어있는 16번째 고교생..."초고교급 절망"이라 불리는 여고생....이쿠사바 무쿠로를 조심해.
16번째 고교생...

이쿠사바 무쿠로도....이 학교 생활의 참가자....

즉, 교칙의 적용자...!

토가미 뱌쿠야 : .............왜냐....
모노쿠마 : 응? 뭐랬니?
토가미 뱌쿠야 : 왜 그걸 우리한테 가르쳐 주냐고?
모노쿠마 : 아, 그거...
모노쿠마 : 아까 말한대로, 이 학교생활은 절찬 생중계 중이라 왕팬인 시청자들도 있으니, 룰을 확실히 밝혀 둘 필요가 있을거 같애서. 나중에 크레임 들어오면, 좀 그렇잖아?
모노쿠마 : ...그런거야.
토가미 뱌쿠야 : ...........
모노쿠마 : 그럼, 내 힌트는 여기까지 지만....덤으로 보복으로서 하나만 더 가르쳐 줄게!
나에기 마코토 : 보복...?
모노쿠마 : 고식적인 키리기리 양에 대한 앙갚음으로, 이번엔 내가 그녀의 프로필을 까발려 버릴거야!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의 프로필...!?
모노쿠마 : 키리기리 양은, 밤이고 낮이고 답답해 보이는 장갑을 끼고 다니지? 이거 비밀인데...그거는....양손에 있는 "남한테 보일수 없는 자국"을 숨기기 위한거래!
나에기 마코토 : ...뭐?
모노쿠마 : 우푸푸, 그럼 끝! 나중에 학급재판에서 다시 만나요!
모노쿠마 : 아-핫핫핫핫핫핫핫핫!!

띠용!
- 모노쿠마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가 장갑을 끼고 다니는게, 양손에 있는 "남한테 보일수 없는 자국"을 숨기기 위해서라고....? 설마, 그건...
그 문신....?
아냐, 잠깐. 하지만....

모노쿠마는 "남한테 보일수 없는 자국"이라고 했잖아?
즉, 키리기리는 "손을 숨기기 위해" 장갑을 끼고 다녔다는거야.그렇다면....
그 인조손톱은....

토가미 뱌쿠야 : 아직도...키리기리를 생각 하는거야?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 뱌쿠야 : 그럴 시간 없어. 지금 "모노쿠마의 함정"에 대해 파고 드는게 먼저야.
나에기 마코토 : 모노쿠마의...함정...?
토가미 뱌쿠야 : 네 둔함은, 그야말로 신이 내려준 패널티구나.
토가미 뱌쿠야 : 지금, 모노쿠마가 한 말을 다시 생각해 봐...학교생활 멤버엔 16번째 고교생...이쿠사마 무쿠로도 포함 돼. 즉, 이쿠사바 무쿠로는 교칙의 적용자라고 그랬지. 그런데, 왜 하필 이 타이밍에 그런걸 가르쳐 줬을까?
나에기 마코토 : 나중에 불만 안들어 오게 룰을 확실히 해 두기 위해서랬는데...
토가미 뱌쿠야 : 뒤집어 보면, 이쿠사바 무쿠로는 이번 사건에 관계해 있다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불공평 하지 않도록 16번째 학생의 존재를 밝힌거고.
나에기 마코토 : 이쿠사바 무쿠로가...사건하고 관계 돼 있다...?
토가미 뱌쿠야 : 어쩌면, 키리기리를 죽인 범인이 이쿠사바 무쿠로일지도 모르고....
나에기 마코토 : ...뭐!?
토가미 뱌쿠야 : 이쿠사바 무쿠로가 범인이라면, 학급재판이 열린 것도 납득할수 있어...이것도 틀림없이 학생들끼리 죽인거니까....

이쿠사바 무쿠로가...범인...?키리기리를 죽인...범인...?
토가미 뱌쿠야 : ...그렇겐 누구라도 상상 하겠지. 나도 조사 시작 땐, 그 가능성을 믿고 있었으니까...
토가미 뱌쿠야 : 하지만...아까 모노쿠마의 말로 생각이 바꼈어.
토가미 뱌쿠야 : 이쿠사바 무쿠로는 범인이 아냐...!
나에기 마코토 : 뭐..? 왜..?
토가미 뱌쿠야 : "초고교급 절망" 이쿠사바 무쿠로는 흑막의 정체라고 생각할수 있었지...그렇다면, 이상하지 않아? 왜 흑막이 자신에게 불리한 말을 일부러 하는걸까...
나에기 마코토 : 듣고보니...그렇네....
토가미 뱌쿠야 : 이쿠사바 무쿠로를 수상히 여길 말을 일부러 흘린다는건...반대로, 이쿠사바 무쿠로는 범인이 아니라는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래서...함정...이쿠사바 무쿠로를 수상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우릴 잘못된 결론으로 유도하려는 함정...
토가미 뱌쿠야 : 그렇지....

그렇지도 몰라...하지만, 그렇다면....16번째인 이쿠사바 무쿠로도 아니라면, 진짜 범인은 누구란거지?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이제 이 방엔 볼일 끝난 것 같군. 다음 장소로 가자. 더 조사할 곳이 있어.
나에기 마코토 : 무도장에, 그 나무패를 확인 해야지...
토가미 뱌쿠야 : ....그럼 가자.
">
(도장으로 가면....)
나무로 된 캐비넷이 있다....여기 열쇠도 목욕탕 열쇠랑 비슷한 거 같다.

역시, 키리기리 방에 있던 열쇠는, 이 캐비넷 열쇠였던거야.

토가미 뱌쿠야 : 나에기. 오른쪽 캐비넷을 잘 봐....
토가미 뱌쿠야 : 저기만 열쇠가 안꽃혀 있어....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어떻게 된건지 알겠지?
나에기 마코토 : 저기다 열쇠를 넣으면 되겠지.
토가미 뱌쿠야 : 해 봐...!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나무 패를 꺼내, 캐비넷의 금속부분에 찔러 넣자....
「철컥...」

열쇠가 멋지게 들어가며 캐비넷이 열렸다.
(캐비넷 안을 조사하면....)
화살이 들어 있다.전부 10자루 정도 될 것 같다.

토가미 뱌쿠야 : 듀랄민 제 화살이군. 가늘지만 상당히 튼튼한 재질이지.
- 듀랄민 제 화살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음, 이 안엔..그 밖에....
다 쓰고 뭉친 테이프가 굴러 다니고 있다. 더구나, 이 테이프에 묻은 건....
핏자국...이지?


토가미 뱌쿠야 : 핏자국이라면...이것도 사건하고 관계 있는 물건인가보군.

이 테이프가 사건에 관계가 있다...?하지만, 어떻게 관계 된걸까....
- 피가 묻은 테이프를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캐비넷 안에 들어 있는건 이 정도인가....
토가미 뱌쿠야 : .........
나에기 마코토 : 왜?
토가미 뱌쿠야 : ...이상하단 생각 안들어? 이 캐비넷 안엔, 명백하게 사건과 관계있는 물건이 들어있어. 그런데 왜 그런게 피해자인 키리기리의 방에 있었을까...
토가미 뱌쿠야 : 아니....어쩌면..........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
토가미 뱌쿠야 :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보다, 빨리 다음 장소로 가자.나에기 마코토 : 어? 다음 장소?
토가미 뱌쿠야 : 아직 더 조사 할게 있잖아. 펜릴...펜릴에 대해 알아 봐야 해.
나에기 마코토 : ...펜릴! 이쿠사바 무쿠로가 있던 용병부대였지? 그런데...그걸 어떻게 조사 한다는거야...!?
토가미 뱌쿠야 : 뻔한거 아냐. 조사를 하려면 어디를 가야되지?

조사를 하려면...?

나에기 마코토 : 도서실의...그 서고!? 그래...거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까지 있으니....
토가미 뱌쿠야 : 학급재판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 가자.
(서고로 가면....)
토가미 뱌쿠야 : 펜릴에 대한 파일...이 쪽 책장에 있었는데...

이미 서고를 빠삭하게 꿰고 있는 토가미는 곧바로 안쪽 책장으로 향했다.

토가미 뱌쿠야 : ...있어. 이거야.

그리고 하나의 파일을 꺼냈다.
토가미 뱌쿠야 : 이거다...봐 봐.
나에기 마코토 : 봐, 봐도 무슨 말인지 못읽겠는데...이거 무슨 말이야?
토가미 뱌쿠야 : 설마 고등학생이 되가지고 프랑스 어를 못읽는다는건 아니겠지?
나에기 마코토 : 아니...대부분 모를거야....
토가미 뱌쿠야 : 할수 없지...내가 읽어 줄게, 나중에 100배로 갚아.

100배라...너무 파격적이다...
토가미 뱌쿠야 : 펜릴은...중동을 본거지로 한 전투의 프로 집단이야. 민간 군사회사하고는 차원이 다른, 직접전투에 특화된 난폭한 집단이지. 대원 1명이, 일반병 100명에 필적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까지 있어. "종말의 늑대"를 의미하는 펜릴이란 이름 그대로, 전장에선 누구나 두려워 하는 존재지. 공식 자료는 없지만 과거 수많은 전투나 군사작전에도 괜여한 것 같아. 하지만 오래 전에 돌연히 활동을 중지했고 현재로선, 그 존재조차 확인 할수 없어. 주요멤버 전원이 살해 당했다는 정보도 있는데 확인을 못하니까 정확한 건 아냐. 각국에서 자국 군사기밀을 유지하려고 입막음을 위해 죽였다는 소문도 있긴 하지만...일부에선 내부싸움으로 자멸한게 아니냐는 견해도 있고.
나에기 마코토 : ........
토가미 뱌쿠야 : ...왜?
나에기 마코토 : 뭐랄까...차원이 너무 달라서....
토가미 뱌쿠야 : 다른 차원은 무슨...이것 또한 현실이야. 우리들 세계의 연장이라구. 그리고, 전장도 이 곳 생활과 비슷한거지. 상상도 할수없고, 예측도 불가능 한 세계....
토가미 뱌쿠야 : ....그렇게 때문에 재밌는거 아닐까.

요만큼도 재미 없거든.....
토가미 뱌쿠야 : 그보다, 더 궁금한거 없어? 펜릴에 대해 알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걸?

궁금한거라면....

나에기 마코토 : 하나 있어. 아까 펜릴의 의미에 대해 말했었지...?
토가미 뱌쿠야 : 펜릴의 의미..."종말의 늑대" 그리고 그거에 관계된 걸 하나더 가르쳐 주지...펜릴에 소속된 병사들은, 자신이 조직의 일원임을 표시하기 위해 반드시, 몸 어딘가에 펜릴을 가리키는 각인을 새긴다고 해....
나에기 마코토 : 뭐...?

펜릴...종말의 늑대...그것을 가리키는 각인...?그건 혹시...!!
- 이쿠사바 무쿠로의 프로필에 대한 정보를 갱신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딩-동-댕-동.....」

모노쿠마 : 시간은...모든 생물, 물질, 현상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요. 우리들은 조금씩, 착실히 대미지를 입고 있죠...그걸 자각해야 돼요....그러므로, 시간 다 됐습니다-! 학급재판을 시작합니다-! 자, 너네들은 늘 모이던 곳으로 얼른 집합해 주세요-! 우푸푸, 나중에 봐요~!!
토가미 뱌쿠야 : 시간이 다 됐군....
나에기 마코토 : 이제부턴...학급재판에서 밝혀 낼 수 밖에....
토가미 뱌쿠야 : 그래...가자....
(붉은 문으로 들어가면...)
하가쿠레 야스히로 : 오, 나에기랑 토가미가 같이 왔구먼!
아사히나 아오이 : 둘이 어디 갔었대? 갑자기 사라지더니, 한참을 안돌아 오니까 걱정 했잖아....
토가미 뱌쿠야 : ...당연히 조사하러 다녔지. 일일이 따지지마.
후카와 토우코 : 나, 나에기 주제에...뱌쿠야 님이랑 단 둘이서...조, 조사...?
아사히나 아오이 : 질투 하는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기분 더러운 상상은 참아 주셔.....
토가미 뱌쿠야 : ...잡담 그만하고 정신 챙겨. 이제 곧 올거다.
온다...
그 놈이 온다...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상상하자,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었다.하지만....
이상하게, 5분을 기다려도....

10분을 기다려도......

토가미 뱌쿠야 : ...어떻게 된거지? 왜 모노쿠마가 안오는거야...
하가쿠레 야스히로 : 또 멈춘거 아녀?
아사히나 아오이 : 어쩌지? 더 기다려 볼래? 아니면....
띠용!

모노쿠마 : ...아니면 뭐!?
하가쿠레 야스히로 : 으헉! 갑자기 나왔다!
모노쿠마 : 어허허...놀라지 말어~
토가미 뱌쿠야 : ...야, 설명해 봐. 날 기다리게 하다니, 무슨 속셈이지?
모노쿠마 : 내가? 너넬 기다리게 해? 반대 아냐? 너네가 날 기다리게 한거지.
나에기 마코토 : ....뭐?
모노쿠마 : 난 너네들이 다 모이길 기다리고 있던 것 뿐이야. 다 모여야 시작할거 아냐?
후카와 토우코 : 무, 무슨 소리야...우린...한참전에 모여 있었는데...
모노쿠마 : 우푸푸...다 안모였거든.
모노쿠마 : 그치만, 10분이나 넘게 기다렸으니까, 이제 됐지? 안온 녀석은 교칙위반으로 처리해도 불만없지? 그럼, 얼른 처형 수배를....
??? : ...난 여기 있어.

그 목소리에...전원이 일제히 뒤를 돌아 봤다.
키리기리 쿄우코 : ....제대로...왔어...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아사히나 아오이 : 키리기리! 살아 있었구나!?
하가쿠레 야스히로 : 아, 아녀...저건 유령이여....
후카와 토우코 : 너, 넌 그냥 닥치고 있어....
모노쿠마 : 그럼, 이제 학급재판이네! 자, 재미는 뒤로 미뤄야겠네!
토가미 뱌쿠야 : 지각에 대한 페널티는 없는거냐?
키리기리 쿄우코 : ....왔으니까 교칙위반은 아니잖아? 안그래?
모노쿠마 : 짜증나...키리기리 양은 진짜 짜증나....페널티는 없지만, 틀림없이 나중에 후회 할거야....
모노쿠마 : 아니...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모노쿠마 : 어쨌든 후딱 엘리베이터에 타! 난 먼저 가 있을게!

띠용!
...모노쿠마가 사라짐과 동시에,우리는 일제히 키리기리 곁으로 모였다.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
아사히나 아오이 : 죽은게 아니었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당연하지...
아사히나 아오이 : 다행이다~!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토가미 뱌쿠야 : ...살아 있다고, 우리들이 좋아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
나에기 마코토 : ....뭐?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려...저건 유령이라구...!
후카와 토우코 : 넌 좀 진짜...닥치고 있으라구....!
토가미 뱌쿠야 : ...빨리 가자. 나머진 학급재판에서 얘기하면 돼.
토가미는 키리기리와 1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후카와 토우코 : 뱌, 뱌쿠야 님...같이 가요...!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려...빨리 안가면 뭔 해꼬지를 당할지 모르니....
아사히나 아오이 : 좋아하는건...학급재판 마치고 나서 할게.....
그리고, 다른 애들도 차례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하지만 나에겐....학급재판 전에 키리기리에게 꼭 확인해야 할게 있었다.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학급재판 전에,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지금까지 어디 있었던거야? 그 열쇠로, 어디 숨어 있었던거지? 그래서....
키리기리 쿄우코 : 기숙사 2층에서 조사하고 있었어....
나에기 마코토 : 기숙사...2층...?
키리기리 쿄우코 : 거긴, 모니터도, 감시 카메라도 없거든. 덕분에 모노쿠마한테 안들키고 넘어 갈수 있었지만, 나도 모노쿠마 방송을 듣지 못했었어....
키리기리 쿄우코 : 덕분에, 이 쪽에서 사체가 발견 된걸 전혀 몰랐던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언제 알았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아까 조사 다 마치고 1층으로 돌아오자마자 학급재판이 시작한다는 방송을 들리길래 급하게 현장을 둘러보고 온거야. 아무것도 모른채 학급재판을 맞이할 순 없잖아?
나에기 마코토 : 그래서 늦었구나...
키리기리 쿄우코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나에기 마코토 : 아냐, 그럼 그 열쇠는 기숙사 2층의 열쇠였다는건가?
키리기리 쿄우코 : 정확히 말하면 달라...그건....
키리기리 쿄우코 : ....학교의 모든 문을 열수 있는 "모노쿠마의 비밀도구"였어....
나에기 마코토 : 뭐...!?
- 키리기리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 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아사히나 아오이 : 야, 너희들 뭐하니!? 빨리 안가면 또 모노쿠마가 땡깡 필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자세한 얘긴 학급재판 마치고 하자...지금은, 이 국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싶어.
키리기리 쿄우코 : 아마도, 여기가...나에게 있어 최대의 승부처가 될테니까....

나에게 있어...?왠지 묘한 말인데.....

이 학급재판이, 우리 모두의 난관이 아닌, "자신에게 있어 난관"일 뿐이라는 말투는....
키리기리 쿄우코 : 그럼...먼저 갈게....

내 걱정에 아랑곳 없이, 키리기리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지나친 생각...이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내가 엘리베이터에 타자...
문이 닫혔다.
덜컹, 덜컹 귀에 거슬리는 소리에 불안과 공포가, 커져간다...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것 같은 강렬한 압박감만은 도저히 익숙해질수가 없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다만, 침묵하고 있을 뿐....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자, 갑자기 시야가 열렸다....
눈부신 빛이 나의 눈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것은 희망의 빛이 아닌....
절망의 빛.......


모노쿠마 : 난,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어. 오랜만에 모두가 모인 이 때를 말야...이제 쓸데없는 농담이나 서론 따윈 필요없어.
모노쿠마 : 바로 시작한다!
그리고...5번째 막이 열린다....

목숨을 건 재판...

목숨을 건 거짓말...

목숨을 건 배신...

목숨을 건 해명...

목숨을 건 변명...

목숨을 건 신뢰...

목숨을 건......학급재판....!

덧글

  • 크랰킹 2013/09/24 18:56 # 답글

    오오...
    그럼 죽은건 누구려나..
  • 디아몬드 2013/09/24 19:05 # 삭제 답글

    슈퍼단간론파2에 수록돼있었다는 [단간론파 IF 희망의 탈출 스위치와 절망의 유감무쌍] 읽고 나서 이거 보니 무지 슬프네요... 네타가 되니까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진짜로 안타깝네요
  • Katyusha 2013/09/24 19:16 # 삭제 답글

    이번편도 정말 재미있네요 학급재판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 감사합니다 2013/09/24 19:41 # 삭제 답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챕터5의 학급재판이군요; 애니판 생략이 날이갈수록 심해져서 항상 이 블로그 애용하고있습니다
  • ㅁㅁ 2013/09/24 22:38 # 삭제 답글

    학급재판이 기대되네요 도키도키~
  • 고기 2013/09/25 18:27 # 삭제 답글

    잘보고있습니다 학급재판이 기다려지네요
  • 타임터너 2013/09/26 00:24 # 삭제 답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모노고구마 2013/09/26 08:10 # 삭제 답글

    확실히 애니랑 다르네요 ... 게임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ㅎ
  • 뀨잉 2013/09/26 09:12 # 삭제 답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ㅠㅠㅠ
    업뎃 확인할려고 하루에도 몇번씩 드나드는지 몰라요... 늘 감사합니다ㅎㅎ
  • 역재 2013/09/27 17:17 # 삭제 답글

    역전재판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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