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잇쇼 - 또로의 슬픈 옛날 얘기
백기사 이야기...재미는 있겠는데 왠지 캐릭터 모델링이 일루젼스럽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마이니치 잇쇼 100회 특집때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던 도중....
쿠로 : 그나저나 토로란 이름은 좀 이상하지 않아? 나처럼 평범하게『시로』(흰둥이)면 될텐데.
토로 : 이상하지 않어냐~
쿠로 : 대체 누가『토로』란 이름을 붙여 준거야옹?
토로 : 음, 그니까~ 그니까~
쿠로 : 토로의 옛날 얘기좀 들려주지 않겠냐옹?
토로 : 에~ 쑥쓰러워냐~
쿠로 : 그럼 나야 더 재밌지옹....
토로 : 그러니까 있지, 옛날옛날에....
토로 : 폭신폭신해서 기분 좋아냐~ 냐~ 냐~
토로 : 후냐? 엄마랑 아빠 어딨어? 아직도 안돌아 온거야?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도 안돌아 오네...배고파...외톨이는 싫어냐....
토로 : 그래! 아빠를 찾으러 가는거냐! 그럼 엄마가 칭찬해줄거야냐
토로 : 그럼~ 그럼~ 어디를 가야 될까....여보세요, 참새 아줌마.
참새 : 뭐지, 고양이?
토로 : 엄마 어딨어? 아빠 어딨어?
참새 : 예절도 모르는 들고양이군. 저리 가.
토로 : 들고양이 아녜요냐.
참새 : 시끄러.
토로 : 엄마랑 아빠 어딨어냐?
참새 : 시끄러. 지금쯤 분명 하늘 위에나 있겠지.
토로 : 하늘 위? 하늘 위는 어떻게 가면 되는거야?
참새 : 우리들은 날아서 갈수 있지만 너는 못 가. 포기해.
토로 : 그럴수가~
토로 : 그렇구나, 엄마랑 아빠는 하늘위에 있구냐...하늘은 어떻게 가야 되지...
토로 : 여보세요, 고양이 아저씨.
고양이 : 뭐냐, 그러는 너도 고양이잖아.
토로 : 하늘은 어디랑 이어져 있어냐?
고양이 : 하늘? 하늘은 바다랑 이어져 있지.
토로 : 바다가 뭐야아?
고양이 : 엄청 커다란 웅덩이란다. 하늘을 계속 따라내려가다 보면 바다와 이어지지.
토로 : 그렇구나, 바다구냐! 고맙습니다~
토로 : 바다로 가면 하늘로 갈수 있어냐! 근데 바다는 어떻게 가면 될까....
토로 : 여보세요. 흰고양이 할아버지.
흰고양이 : 그러는 너도 흰고양이 아니냐. 무슨 일이니?
토로 : 바다 갈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흰고양이 : 바다라. 그거라면 바다에 사는 녀석한테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지. 고양이는 헤엄을 못치니까 나한테 물어봐도 소용없단다.
토로 : 바다에 사는 사람은 누구야아?
흰고양이 : 그야 역시 참치지.
토로 : 참치?
흰고양이 : 맛있지, 참치. 그중에서도 역시 뱃살(토로)이야 뱃살!
토로 : 뱃살? 고맙습니다~
토로 : 참치의 뱃살씨를 만나면 바다로 갈수 있는거구냐....근데 참치는 어디서 만날수 있지?
토로 : 저기요, 검은 고양이씨.
검은 고양이 : 응? 나한테 볼일 있냐?
토로 : 참치는 어디 있어냐?
검은 고양이 : 참치? 참치한테 무슨 볼일이래?
토로 : 엄마랑 아빠를 찾고 있어냐.
검은 고양이 : ???
토로 : 그니까~ 그니까~ 얘기하자면 길어냐...
검은고양이 : 너 혼자냐?
토로 : 혼자냐. 아, 그치만 미아는 아니야냐. 미아가 된건 엄마랑 아빠야냐.
검은고양이 : 그래, 그런거였군....이거 원, 세상참 각박하구만~ 뭐, 이것도 뭔가 인연이겠지옹. 날 따라 와....
토로 : 참치랑 만나게 해줄거야냐?
토로 : 여긴 어디야?
검은 고양이 : 저긴 초밥집이다옹!
토로 : 초밥집?
검은 고양이 : 인간이 생선을 먹는 가게다옹.
토로 : 참치의 뱃살씨가 살고 있는데야?
검은 고양이 : 저기 사는 영감은 고양이한테 잘해주니까...분명 너도...
토로 : 검은 고양이 형도 같이 참치 만나러 가자!
검은 고양이 : 아니, 내가 저지른게 많아서 저긴 좀....
토로 : 냐?
검은 고양이 : 아, 영감 나온다. 난 이만 간다! 잘있어라옹.
토로 : 얼레? 검은 고양이 형...어디갔어...? 싫어냐~ 혼자 두지 마~
할아버지 : 어이쿠, 귀여운 손님이구나.
토로 : 냐- 냐-
할아버지 : 배가 고픈거니?
토로 : 냐- 냐-
할아버지 : 뭐 좀 먹으렴. 그래, 정어리는 어떻겠니?
토로 : ........
할아버지 : 그럼 전갱이는....
토로 : .......
할아버지 : 그럼, 토로는(뱃살)...
토로 : 냐- 냐- 냐-
할아버지 : 그래, 토로가 좋니?
토로 : 냐- 냐- 냐-
할아버지 : 마치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것 같구나. 자 따라 오렴, 토로 줄게.
토로 : 냐- 냐- 냐-♥
할아버지 : 하하하, 왠지 네 이름 같구나, 토로.
토로 : 냐- 냐- 냐-
할아버지 : 토로야~ 토로야~
토로 : 냐~
할아버지 : 자, 토로야. 쓰다듬어 줄게.
토로 : 후냐~
토로 : 그러다가 어느샌가 토로라고 불리게 됐어냐.
쿠로 : 흠.....
토로 : 어라~ 근데 그때 초밥집에 데려다 준 검은 고양이....
토로 : 쿠로랑 왠지 닮았던 것 같어냐!
쿠로 : 뭐 나같은 검은 고양이야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우수종이니까 말야!
토로 : 쿠로가 우수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쿠로 : 음!
토로 : 그치만 은인이니까 만나서 인사라도 하고 싶어냐~
쿠로 : 뭐, 지금 만나고 있을지 누가 아냐옹?
토로 : 그럼 좋겠다냐~
쿠로 : 어쨌든, 앞으로도 잘부탁한다옹~
토로 : 200회, 300회까지 할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어냐~
쿠로 : 엑~ 그렇게 오래 하는거냐옹...귀찮게시리...
퍽!
토로 : 그럼 내일 만나요~

또로에게 이런 슬픈 과거가 있었을 줄은.......그래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또로가 사랑스럽네요~ 그리고 미스테리어스한 매력의 쿠로도....ㅎㅎ





by 현우 | 2008/08/20 00:28 | Game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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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c-r-a-c-k-ER : 소.. at 2009/07/16 17:06

... 이거</a> 보신분은 알겠지만 또로도 인생 굴곡 많은 녀석이죠....ㅜㅜ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하니 구입할듯 하네요 ㅎㅎ.....정발은 안되겠지......? 소녀적 연애혁명 러브레보 간만에 구입한 NDS게임입니다 ㅋㅋ PS2판을 꽤 재밌게 즐겼던지라~ ...매뉴얼의 약물은...다이어트 약 때문인가... 스토리도 나름 재밌어서 어릴적 슈퍼 미소녀였던 주인공이 얼굴만 믿고 무절제한 생활을 하다 100kg이 넘는 돼지가 되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학교의 ... more

Commented by 사카키코지로 at 2008/08/20 00:30
뱃살......
Commented by 다이아 at 2008/08/20 07:21
참 냉정한 참새로군요
Commented by Rubille at 2008/08/20 10:17
차...참새!

근데 이거 본 듯한 데자뷰가 드는데 내가 이걸 여기 이외에서 봤을리도 없고 중얼중얼...
Commented by 雅人知吾 at 2008/08/20 10:52
음? 이거 한 번 다루지 않았던가요?
제 날짜에 저 편을 봐서 데자뷰현상인가....
Commented by lunati at 2008/08/20 11:10
예전에 대사 번역은 없었지만 대략적인 스토리가 올라왔었죠
Commented by 현상 at 2008/08/20 16:11
쓰다듬고 싶은 토로... (귀엽, 귀엽...)
Commented by 미용실미거미 at 2008/08/20 17:43
허억...;ㅅ; 또로 ㅠㅠㅠㅠ... 또로 ㅠㅠㅠㅠㅠ... 또로 ㅠㅠ... 그런 과거가 ㅠㅠㅠ 또로야!!!!!!!!!!!!!! 하늘과 만나는 바다아 ㅠㅠ.. 내일 또 봐 또로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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